미 언론, 자국 총기 참사와 비교해 ‘안전한 평창 올림픽’ 호평

입력 2018.02.19 (10:39) 수정 2018.02.1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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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언론이 자국에서 일어난 총기 참사와 비교하며, 동계 올림픽이 열리는 평창의 안전을 호평했다.

미 일간 USA투데이는 '안전한 올림픽 만들기(Keeping Olympics Safe)'라는 평창발 기사를 통해 한국에서는 강력한 총기규제로 총기 난사는 거의 생각할 수 없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2016년 인구 5천100만의 한국에서는 356건의 살인사건이 보고됐는데, 같은 해 미국 시카고에서는 인구가 270만 명인데도 762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에서는 총기를 반드시 등록하고 지역 경찰서에 보관해야 한다면서, 이 때문에 이번 평창올림픽 바이애슬론 선수들도 경기용 총기를 자신의 숙소로 가져올 수 없다고 전했다.

또 무장한 군인의 모습이 거의 보이지 않는 것은 2014년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 때와는 매우 다른 광경이라면서, 소치에서는 중무장한 군인들이 거리는 물론 올림픽 경기장 곳곳에 배치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미국 덴버에서 올림픽 참관을 위해 온 한 여성 관광객은 "보안 조치가 거의 없다시피해이상하기도 하다. 큰 행사에 이런 큰 행사를 하는데 중무기들이 배치됐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으며, 휴스턴에서 온 미국 여성도 "평창에서 총 같은 것은 보지 못했고, 평창이 안전한 곳이라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고 USA 투데이는 전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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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2-19 10:39:50
    • 수정2018-02-19 11:15:08
    국제
미국 언론이 자국에서 일어난 총기 참사와 비교하며, 동계 올림픽이 열리는 평창의 안전을 호평했다.

미 일간 USA투데이는 '안전한 올림픽 만들기(Keeping Olympics Safe)'라는 평창발 기사를 통해 한국에서는 강력한 총기규제로 총기 난사는 거의 생각할 수 없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2016년 인구 5천100만의 한국에서는 356건의 살인사건이 보고됐는데, 같은 해 미국 시카고에서는 인구가 270만 명인데도 762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에서는 총기를 반드시 등록하고 지역 경찰서에 보관해야 한다면서, 이 때문에 이번 평창올림픽 바이애슬론 선수들도 경기용 총기를 자신의 숙소로 가져올 수 없다고 전했다.

또 무장한 군인의 모습이 거의 보이지 않는 것은 2014년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 때와는 매우 다른 광경이라면서, 소치에서는 중무장한 군인들이 거리는 물론 올림픽 경기장 곳곳에 배치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미국 덴버에서 올림픽 참관을 위해 온 한 여성 관광객은 "보안 조치가 거의 없다시피해이상하기도 하다. 큰 행사에 이런 큰 행사를 하는데 중무기들이 배치됐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으며, 휴스턴에서 온 미국 여성도 "평창에서 총 같은 것은 보지 못했고, 평창이 안전한 곳이라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고 USA 투데이는 전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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