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아이스댄스 민유라·겜린 프리 진출…‘아리랑 기대하세요!’

입력 2018.02.19 (12:02) 수정 2018.02.19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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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피겨 아이스댄스 민유라(23)-알렉산더 겜린(25) 조가 환상의 호흡을 과시하며 쇼트 댄스에서 16위로 프리 댄스 진출을 확정지었다.

민유라-겜린 조는 19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쇼트댄스에서 기술점수(TES) 32.95점, 예술점수(PCS) 28.28점을 합쳐 61.22점을 받았다. 전체 24팀 가운데 16위에 해당하는 점수다.

민유라와 알렉산더 겜린이 쇼트 점수를 확인하고 기뻐하고 있다.민유라와 알렉산더 겜린이 쇼트 점수를 확인하고 기뻐하고 있다.

이로써 20일 프리댄스에서 민유라-겜린은 '아리랑'에 맞춘 프리댄스 연기를 선보이게 된다. 두 선수는 2002 솔트레이크시티 올림픽에 출전해 24위를 기록한 양태화-이천군 조를 넘어 한국 아이스댄스 올림픽 성적도 기록하게 됐다.

이날 민유라-겜린은 정열적인 라틴 리듬에 맞춰 찰떡 호흡을 과시했다.

루이스 폰시의 '데스파시토'(Despacito)에 맞춰 안무를 시작한 두 선수는 이번 시즌 패턴댄스의 필수요소인 룸바 시퀀스를 자신감 있게 수행해 레벨 4를 받았다.

이어 룸바 리듬의 '마이 올'(My All)로 음악이 바뀌고 민유라-겜린은 두 선수가 반드시 신체의 일부를 접촉한 채 춰야 하는 패턴 댄스 타입 스텝 시퀀스를 레벨 3으로 수행했다. 겜린이 민유라를 들고 곡선으로 이동하는 커브 리프트는 레벨 4로 마쳤다.

민유라-겜린 조가 19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쇼트댄스에서 안무를 선보이고 있다.민유라-겜린 조가 19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쇼트댄스에서 안무를 선보이고 있다.

이어 삼바 리듬의 '무헤르 라티나'(Mujer Latina)로 음악이 다시 바뀌고 두 선수가 나란히 서서 똑같이 회전하며 이동하는 싱크로나이즈드 트위즐을 역시 최고레벨 4로 수행했다.

민유라-겜린 조가 19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쇼트댄스에서 안무를 선보이고 있다.민유라-겜린 조가 19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쇼트댄스에서 안무를 선보이고 있다.

민유라-겜린은 손을 잡지 않은 채 낫 터칭 미들라인 스텝 시퀀스를 레벨 3으로 소화한 것을 끝으로 다섯 가지 과제를 모두 마쳤다. 모든 과제에서 수행점수(GOE) 가산점을 챙겼다.

민유라-겜린 조가 모든 안무를 선보인 후 경기를 마치고 있다.민유라-겜린 조가 모든 안무를 선보인 후 경기를 마치고 있다.

한편 이날 아이스댄스 쇼트댄스에선 강력한 우승후보인 캐나다의 테사 버추-스콧 모이어 조가 개인 최고점인 83.67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번이 마지막 올림픽이 버추-모이어 조는 완벽한 호흡과 원숙한 표정 연기로 압도적인 무대를 펼쳤다.

2010 밴쿠버올림픽 금메달, 2014 소치올림픽에서 개인전과 단체전 은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거머쥔 두 선수는 올림픽 피겨 최다 메달에 도전한다.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프리 댄스는 20일 오전 10시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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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2-19 12:02:44
    • 수정2018-02-19 14:2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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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피겨 아이스댄스 민유라(23)-알렉산더 겜린(25) 조가 환상의 호흡을 과시하며 쇼트 댄스에서 16위로 프리 댄스 진출을 확정지었다.

민유라-겜린 조는 19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쇼트댄스에서 기술점수(TES) 32.95점, 예술점수(PCS) 28.28점을 합쳐 61.22점을 받았다. 전체 24팀 가운데 16위에 해당하는 점수다.

민유라와 알렉산더 겜린이 쇼트 점수를 확인하고 기뻐하고 있다.
이로써 20일 프리댄스에서 민유라-겜린은 '아리랑'에 맞춘 프리댄스 연기를 선보이게 된다. 두 선수는 2002 솔트레이크시티 올림픽에 출전해 24위를 기록한 양태화-이천군 조를 넘어 한국 아이스댄스 올림픽 성적도 기록하게 됐다.

이날 민유라-겜린은 정열적인 라틴 리듬에 맞춰 찰떡 호흡을 과시했다.

루이스 폰시의 '데스파시토'(Despacito)에 맞춰 안무를 시작한 두 선수는 이번 시즌 패턴댄스의 필수요소인 룸바 시퀀스를 자신감 있게 수행해 레벨 4를 받았다.

이어 룸바 리듬의 '마이 올'(My All)로 음악이 바뀌고 민유라-겜린은 두 선수가 반드시 신체의 일부를 접촉한 채 춰야 하는 패턴 댄스 타입 스텝 시퀀스를 레벨 3으로 수행했다. 겜린이 민유라를 들고 곡선으로 이동하는 커브 리프트는 레벨 4로 마쳤다.

민유라-겜린 조가 19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쇼트댄스에서 안무를 선보이고 있다.
이어 삼바 리듬의 '무헤르 라티나'(Mujer Latina)로 음악이 다시 바뀌고 두 선수가 나란히 서서 똑같이 회전하며 이동하는 싱크로나이즈드 트위즐을 역시 최고레벨 4로 수행했다.

민유라-겜린 조가 19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쇼트댄스에서 안무를 선보이고 있다.
민유라-겜린은 손을 잡지 않은 채 낫 터칭 미들라인 스텝 시퀀스를 레벨 3으로 소화한 것을 끝으로 다섯 가지 과제를 모두 마쳤다. 모든 과제에서 수행점수(GOE) 가산점을 챙겼다.

민유라-겜린 조가 모든 안무를 선보인 후 경기를 마치고 있다.
한편 이날 아이스댄스 쇼트댄스에선 강력한 우승후보인 캐나다의 테사 버추-스콧 모이어 조가 개인 최고점인 83.67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번이 마지막 올림픽이 버추-모이어 조는 완벽한 호흡과 원숙한 표정 연기로 압도적인 무대를 펼쳤다.

2010 밴쿠버올림픽 금메달, 2014 소치올림픽에서 개인전과 단체전 은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거머쥔 두 선수는 올림픽 피겨 최다 메달에 도전한다.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프리 댄스는 20일 오전 10시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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