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당국, 獨다임러 차량 배출가스 조작 SW 탑재 포착”

입력 2018.02.19 (12:22) 수정 2018.02.19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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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당국이 메르세데스-벤츠 제조업체인 독일 다임러가 배출가스 시험 통과를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를 차량에 장착한 사실을 발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독일 매체를 인용해 보도했다.

다임러는 차량이 26㎞를 주행한 후 배출가스 정화 스위치를 끄는 기능 등 배출가스 시험을 통과하도록 돕는 여러 가지 소프트웨어 기능을 장착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배출가스 정화 시스템이 차량의 속도나 가속 패턴에 따라 작동하도록 하는 기능도 발견됐다.

이에 대해 다임러 대변인은 미국 당국에 전적으로 협조하고 있으며, 미국 법무부와 엄격한 비밀유지에 동의했다며 관련 사실에 대한 언급을 피했다.

다임러는 미국과 독일 당국으로부터 디젤차 배출가스 조작 가능성에 대한 수사를 받고 있다.

독일 폴크스바겐이 2015년 미국에서 판매된 차량 58만 대에 법적으로 허용된 것보다 최고 40배의 오염물질을 배출하면서도 배출가스 시험을 통과할 수 있는 불법 소프트웨어를 장착한 사실을 시인한 이후 디젤 차량에 대한 각국 당국의 조사가 강화되고 있다.

[사진출처 : 메르세데스벤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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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2-19 12:22:10
    • 수정2018-02-19 12:31:37
    국제
미국 당국이 메르세데스-벤츠 제조업체인 독일 다임러가 배출가스 시험 통과를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를 차량에 장착한 사실을 발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독일 매체를 인용해 보도했다.

다임러는 차량이 26㎞를 주행한 후 배출가스 정화 스위치를 끄는 기능 등 배출가스 시험을 통과하도록 돕는 여러 가지 소프트웨어 기능을 장착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배출가스 정화 시스템이 차량의 속도나 가속 패턴에 따라 작동하도록 하는 기능도 발견됐다.

이에 대해 다임러 대변인은 미국 당국에 전적으로 협조하고 있으며, 미국 법무부와 엄격한 비밀유지에 동의했다며 관련 사실에 대한 언급을 피했다.

다임러는 미국과 독일 당국으로부터 디젤차 배출가스 조작 가능성에 대한 수사를 받고 있다.

독일 폴크스바겐이 2015년 미국에서 판매된 차량 58만 대에 법적으로 허용된 것보다 최고 40배의 오염물질을 배출하면서도 배출가스 시험을 통과할 수 있는 불법 소프트웨어를 장착한 사실을 시인한 이후 디젤 차량에 대한 각국 당국의 조사가 강화되고 있다.

[사진출처 : 메르세데스벤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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