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언론플레이 그만 해!”…이윤택 사과 현장 ‘고성’

입력 2018.02.19 (16:13) 수정 2018.02.19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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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배우들에게 성폭력을 가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연출가 이윤택이 오늘(19일) 공개사과했다.

이윤택 씨는 서울 명륜동 30스튜디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피해를 당한 당사자에게 사과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 씨는 또 단원들의 거듭된 항의에도 자신을 스스로 다스리지 못했다고 인정하고, 연극계에도 사과했다.

이 씨는 그러나 성폭행 의혹에 대해서는 "차라리 법적 절차에 따라서 진실이 밝혀지기 바란다"면서 강제적인 성폭행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 씨는 성폭행을 인정하지 않으면서 사과를 왜 하느냐는 질문에는 어느 특정인에 대한 사과를 넘어 관객에 대한 사과가 포함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씨의 발언은 기자회견 도중에도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한 피해자는 이 씨의 공개 사과가 언론플레이에 불과하다며 "사죄는 당사자에게 자수는 경찰에게"라고 쓰인 손팻말을 들고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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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2-19 16:13:15
    • 수정2018-02-19 18: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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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배우들에게 성폭력을 가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연출가 이윤택이 오늘(19일) 공개사과했다.

이윤택 씨는 서울 명륜동 30스튜디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피해를 당한 당사자에게 사과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 씨는 또 단원들의 거듭된 항의에도 자신을 스스로 다스리지 못했다고 인정하고, 연극계에도 사과했다.

이 씨는 그러나 성폭행 의혹에 대해서는 "차라리 법적 절차에 따라서 진실이 밝혀지기 바란다"면서 강제적인 성폭행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 씨는 성폭행을 인정하지 않으면서 사과를 왜 하느냐는 질문에는 어느 특정인에 대한 사과를 넘어 관객에 대한 사과가 포함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씨의 발언은 기자회견 도중에도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한 피해자는 이 씨의 공개 사과가 언론플레이에 불과하다며 "사죄는 당사자에게 자수는 경찰에게"라고 쓰인 손팻말을 들고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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