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정호영 특검 ‘무혐의’…“다스 추가 비자금 포착”

입력 2018.02.19 (19:03) 수정 2018.02.19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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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동차 부품회사 다스의 비자금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추가 비자금을 찾아냈습니다.

도곡동 땅 매각대금의 사용처도 새로 확인됐습니다.

다스와 도곡동 땅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실소유주라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입니다.

박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자동차 부품회사 다스의 추가 비자금이 포착됐습니다.

도곡동 땅 매각대금 사용처도 새로 확인됐습니다.

다스와 도곡동 땅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실소유주라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입니다.

검찰 다스 수사팀은 오늘 이 같은 내용의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추가 비자금과 관련해 수사팀은 회사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조성됐다면서도 비자금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수사팀 관계자는 "추가 비자금의 돈 흐름을 정밀하게 추적 분석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실소유주 여부는 앞으로 남은 수사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규명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다스 경영진이 납품 대가로 협력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도 새로 포착됐습니다.

이에 따라 수사팀은 비자금 조성에 관련된 김성우 전 다스 사장과 권 모 전 전무, 경리팀 직원을 입건했습니다.

또 이동형 부사장은 협력업체 금품 수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정호영 전 특별검사에 대해서는 혐의없음 처분이 내려졌습니다.

수사팀은 정 전 특검 혐의를 입증할 증거를 찾지 못해 해당 사건을 종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전 특검은 지난 2008년 BBK 수사 당시 120억 원대 비자금을 포착하고도 적법 절차에 따라 수사내용을 처리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돼왔습니다.

KBS 뉴스 박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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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정호영 특검 ‘무혐의’…“다스 추가 비자금 포착”
    • 입력 2018-02-19 19:06:04
    • 수정2018-02-19 19:46:53
    뉴스 7
[앵커]

자동차 부품회사 다스의 비자금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추가 비자금을 찾아냈습니다.

도곡동 땅 매각대금의 사용처도 새로 확인됐습니다.

다스와 도곡동 땅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실소유주라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입니다.

박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자동차 부품회사 다스의 추가 비자금이 포착됐습니다.

도곡동 땅 매각대금 사용처도 새로 확인됐습니다.

다스와 도곡동 땅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실소유주라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입니다.

검찰 다스 수사팀은 오늘 이 같은 내용의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추가 비자금과 관련해 수사팀은 회사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조성됐다면서도 비자금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수사팀 관계자는 "추가 비자금의 돈 흐름을 정밀하게 추적 분석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실소유주 여부는 앞으로 남은 수사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규명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다스 경영진이 납품 대가로 협력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도 새로 포착됐습니다.

이에 따라 수사팀은 비자금 조성에 관련된 김성우 전 다스 사장과 권 모 전 전무, 경리팀 직원을 입건했습니다.

또 이동형 부사장은 협력업체 금품 수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정호영 전 특별검사에 대해서는 혐의없음 처분이 내려졌습니다.

수사팀은 정 전 특검 혐의를 입증할 증거를 찾지 못해 해당 사건을 종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전 특검은 지난 2008년 BBK 수사 당시 120억 원대 비자금을 포착하고도 적법 절차에 따라 수사내용을 처리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돼왔습니다.

KBS 뉴스 박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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