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평창] 여자 쇼트트랙 계주, 금빛 도전…민유라-겜린 ‘아리랑’ 연기

입력 2018.02.20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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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쇼트트랙 선수들이 3,000m 계주에서 동계올림픽 통산 6번째 금메달이자 대한민국선수단 4번째 금메달에 도전한다.

심석희, 최민정, 김아랑, 김예진, 이유빈으로 이뤄진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20일 밤 8시 29분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3,000m 계주 결승에 나선다.


여자 대표팀은 지난 10일 열린 3,000m 계주 준결승에서 세계 최강의 저력을 뽐내며 결선에 진출했다. 경기 초반 이유빈이 터치 직전 넘어져 반 바퀴 이상 차이가 벌어졌지만, 뒤에 있던 최민정이 터치한 후 전력 질주했다. 이후 선수들이 힘을 내면서 대표팀은 압도적인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대표팀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은 중국이다. 중국은 어느 대회 때보다 막강 전력을 자랑하며 결승에 진출, 또 한 번 한국의 금빛 질주를 막아서려 하고 있다.

앞서 1,500m에서 정상에 오른 최민정은 계주에서 대회 2관왕을 노린다.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전에서 결승선을 1위로 통과한 후 환호하는 최민정. [사진 출처: 연합뉴스]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전에서 결승선을 1위로 통과한 후 환호하는 최민정. [사진 출처: 연합뉴스]

계주 결승전에 앞서 심석희, 최민정, 김아랑이 여자 1,000m 예선에 임효준,서이라,황대헌이 남자 500m 예선에 출전한다.

'환상의 호흡' 민유라-겜린 '아리랑' 선보인다

앞서 쇼트 프로그램에서 환상의 호흡을 보여줘 프리 진출권을 따낸 민유라-알렉산더 겜린 조는 20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프리 댄스에 출전한다.

민유라-겜린 조는 프리 댄스에서 '아리랑'을 선보인다.

민유라-겜린 조가 19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쇼트댄스에서 안무를 선보이고 있다.민유라-겜린 조가 19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쇼트댄스에서 안무를 선보이고 있다.

앞서 19일 열린 쇼트 댄스에서 민유라-겜린 조는 기술점수(TES) 32.94점, 예술점수(PCS) 28.28점을 받아 총점 61.22점으로 16위를 차지했다.

민유라와 겜린은 올림픽을 앞두고 전 세계에 한국문화를 알리기 위해 '아리랑' 프리 연기를 꼭 펼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혀왔다.

 민유라-겜린 조가 19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쇼트댄스에서 안무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 출처: 연합뉴스] 민유라-겜린 조가 19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쇼트댄스에서 안무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 출처: 연합뉴스]

아이스댄스 금메달은 2010 밴쿠버 대회 우승자이자 4년 전 소치 대회 준우승자인 테사 버추-스콧 모이어(캐나다)가 유력하다.

이미 평창올림픽 피겨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버추-모이어는 대회 2관왕과 피겨 사상 최초로 5개째 올림픽 메달 획득을 기대한다.

예선 공동 1위 등극 여자 컬링,미국과 7차전

5승 1패로 스웨덴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오른 여자 컬링 대표팀은 낮 2시 4분 미국과의 예선 7차전을 치른다.

4승 5패로 플레이오프 진출이 어렵게 된 남자 컬링 대표팀은 오전 9시 5분 스위스와 맞붙는다.

아이스하키 여자 단일팀 유종의 미…남자팀은 단판 플레이오프

새러 머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은 20일 낮 12시 10분 관동 하키센터에서 스웨덴과 맞붙는다.

당초 단일팀은 객관적인 전력이 떨어지는 일본과 최종 순위 결정전을 치를 것으로 예상했다.

단일팀 선수들은 7∼8위 전 상대로 스웨덴이 아닌 일본을 원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스웨덴(5위)보다 수월한 '숙명의 라이벌' 일본(9위)을 상대로 올림픽 첫 승을 거둬 그동안의 부진을 만회한다는 각오였다.

 13일 오후 강릉 관동 하키센터에서 새러 머리 감독이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 [사진 출처: 연합뉴스] 13일 오후 강릉 관동 하키센터에서 새러 머리 감독이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 [사진 출처: 연합뉴스]

하지만 일본이 스웨덴을 연장 접전 끝에 2-1로 제압하면서 최종 상대는 스웨덴으로 결정됐다. 단일팀은 앞서 조별리그 2차전에서 스웨덴에 0-8로 크게 졌다.

조별리그에서 아직 1승도 거두지 못한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20일 밤 9시 10분 핀란드와 단판 플레이오프에서 8강 진출에 재도전한다.

봅슬레이 여자 2인승 경기에 출전하는 김유란·김민성 조는 밤 8시 50분부터 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1·2차 주행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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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2-20 06: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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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쇼트트랙 선수들이 3,000m 계주에서 동계올림픽 통산 6번째 금메달이자 대한민국선수단 4번째 금메달에 도전한다.

심석희, 최민정, 김아랑, 김예진, 이유빈으로 이뤄진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20일 밤 8시 29분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3,000m 계주 결승에 나선다.


여자 대표팀은 지난 10일 열린 3,000m 계주 준결승에서 세계 최강의 저력을 뽐내며 결선에 진출했다. 경기 초반 이유빈이 터치 직전 넘어져 반 바퀴 이상 차이가 벌어졌지만, 뒤에 있던 최민정이 터치한 후 전력 질주했다. 이후 선수들이 힘을 내면서 대표팀은 압도적인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대표팀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은 중국이다. 중국은 어느 대회 때보다 막강 전력을 자랑하며 결승에 진출, 또 한 번 한국의 금빛 질주를 막아서려 하고 있다.

앞서 1,500m에서 정상에 오른 최민정은 계주에서 대회 2관왕을 노린다.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전에서 결승선을 1위로 통과한 후 환호하는 최민정. [사진 출처: 연합뉴스]
계주 결승전에 앞서 심석희, 최민정, 김아랑이 여자 1,000m 예선에 임효준,서이라,황대헌이 남자 500m 예선에 출전한다.

'환상의 호흡' 민유라-겜린 '아리랑' 선보인다

앞서 쇼트 프로그램에서 환상의 호흡을 보여줘 프리 진출권을 따낸 민유라-알렉산더 겜린 조는 20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프리 댄스에 출전한다.

민유라-겜린 조는 프리 댄스에서 '아리랑'을 선보인다.

민유라-겜린 조가 19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쇼트댄스에서 안무를 선보이고 있다.
앞서 19일 열린 쇼트 댄스에서 민유라-겜린 조는 기술점수(TES) 32.94점, 예술점수(PCS) 28.28점을 받아 총점 61.22점으로 16위를 차지했다.

민유라와 겜린은 올림픽을 앞두고 전 세계에 한국문화를 알리기 위해 '아리랑' 프리 연기를 꼭 펼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혀왔다.

 민유라-겜린 조가 19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아이스댄스 쇼트댄스에서 안무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 출처: 연합뉴스]
아이스댄스 금메달은 2010 밴쿠버 대회 우승자이자 4년 전 소치 대회 준우승자인 테사 버추-스콧 모이어(캐나다)가 유력하다.

이미 평창올림픽 피겨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버추-모이어는 대회 2관왕과 피겨 사상 최초로 5개째 올림픽 메달 획득을 기대한다.

예선 공동 1위 등극 여자 컬링,미국과 7차전

5승 1패로 스웨덴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오른 여자 컬링 대표팀은 낮 2시 4분 미국과의 예선 7차전을 치른다.

4승 5패로 플레이오프 진출이 어렵게 된 남자 컬링 대표팀은 오전 9시 5분 스위스와 맞붙는다.

아이스하키 여자 단일팀 유종의 미…남자팀은 단판 플레이오프

새러 머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은 20일 낮 12시 10분 관동 하키센터에서 스웨덴과 맞붙는다.

당초 단일팀은 객관적인 전력이 떨어지는 일본과 최종 순위 결정전을 치를 것으로 예상했다.

단일팀 선수들은 7∼8위 전 상대로 스웨덴이 아닌 일본을 원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스웨덴(5위)보다 수월한 '숙명의 라이벌' 일본(9위)을 상대로 올림픽 첫 승을 거둬 그동안의 부진을 만회한다는 각오였다.

 13일 오후 강릉 관동 하키센터에서 새러 머리 감독이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 [사진 출처: 연합뉴스]
하지만 일본이 스웨덴을 연장 접전 끝에 2-1로 제압하면서 최종 상대는 스웨덴으로 결정됐다. 단일팀은 앞서 조별리그 2차전에서 스웨덴에 0-8로 크게 졌다.

조별리그에서 아직 1승도 거두지 못한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20일 밤 9시 10분 핀란드와 단판 플레이오프에서 8강 진출에 재도전한다.

봅슬레이 여자 2인승 경기에 출전하는 김유란·김민성 조는 밤 8시 50분부터 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1·2차 주행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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