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미디어 환경 개선으로 성평등 문화 확산”

입력 2018.02.20 (09:46) 수정 2018.02.2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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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와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한 성평등 문화 확산 태스크포스(TF)가 성평등 교육과 성평등한 미디어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둔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10대 과제'를 발표했다.

TF는 우리 사회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무엇보다 교육과 미디어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터져 나온 성희롱·성폭력은 개인의 문제라기보다는 뿌리 깊은 성차별적 사회인식과 여성의 성적 대상화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교육과 미디어의 순기능 회복이 절실한 과제로 진단됐다”고 설명했다.

10대 과제 중 '성평등 교육' 면에서는 △학교 교과목의 성평등 내용 강화 △교과서 성평등성 모니터링 강화 △성평등 교육 표준 매뉴얼 제작과 콘텐츠 개발 확산 △사범대, 교대 등 예비교사 대상 성평등 의식 제고 △현직 교사 대상 성평등 교육 실시 △성평등 교육의 보편화 등의 과제가 포함됐다.

TF는 또 '성평등한 미디어 환경 조성'을 위한 과제로 △인터넷 개인방송 등 다양한 형태의 1인 미디어 자율규제와 성형·외모 관련 자율규제 가이드라인 마련 △뉴온라인 리터러시 교육 △성평등 미디어 콘텐츠 제작지원 및 교육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 및 담당 수사관 성인지 감수성 제고 등 4가지를 꼽았다.

여가부는 이번에 발표한 10대 실행과제에 대해 향후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수립해 관련 정책을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사진출처: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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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2-20 09:46:39
    • 수정2018-02-20 09:59:45
    사회
여성가족부와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한 성평등 문화 확산 태스크포스(TF)가 성평등 교육과 성평등한 미디어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둔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10대 과제'를 발표했다.

TF는 우리 사회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무엇보다 교육과 미디어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터져 나온 성희롱·성폭력은 개인의 문제라기보다는 뿌리 깊은 성차별적 사회인식과 여성의 성적 대상화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교육과 미디어의 순기능 회복이 절실한 과제로 진단됐다”고 설명했다.

10대 과제 중 '성평등 교육' 면에서는 △학교 교과목의 성평등 내용 강화 △교과서 성평등성 모니터링 강화 △성평등 교육 표준 매뉴얼 제작과 콘텐츠 개발 확산 △사범대, 교대 등 예비교사 대상 성평등 의식 제고 △현직 교사 대상 성평등 교육 실시 △성평등 교육의 보편화 등의 과제가 포함됐다.

TF는 또 '성평등한 미디어 환경 조성'을 위한 과제로 △인터넷 개인방송 등 다양한 형태의 1인 미디어 자율규제와 성형·외모 관련 자율규제 가이드라인 마련 △뉴온라인 리터러시 교육 △성평등 미디어 콘텐츠 제작지원 및 교육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 및 담당 수사관 성인지 감수성 제고 등 4가지를 꼽았다.

여가부는 이번에 발표한 10대 실행과제에 대해 향후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수립해 관련 정책을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사진출처: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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