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美에 당당한 대응이 최선의 전략? 한미동맹 우려”

입력 2018.02.20 (10:21) 수정 2018.02.20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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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는 20일(오늘)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이 철강에 대해 53%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한데 대해 당당하고 결연히 대응하라고 말한 것과 관련 "동맹으로서 최선의 전략이냐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다"고 밝혔다.

유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한미동맹의 미래에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심히 우려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공동대표는 "미국이 통상 쪽으로 철강에 대해 53%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예고를 한 건 동맹 중에 대한민국이 유일하게 들어가 있다"며 "앞으로 우리 주력 수출품목인 반도체와 자동차에 대해 미국이 어떤 조치를 가할지까지 우려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에 대한 우리 정부의 그동안 대응에 대해 미국에서 의회와 행정부를 중심으로 불신이 확산된 것"이라며 외교안보라인을 전면 교체할 것을 요구했다.

유 공동대표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외교안보통상 분야에 전문가가 없다"며 "지금이야말로 올림픽 이후 한미관계와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해 외교안보장관과 청와대 비서들, 외교안보 라인을 전면 교체하고 한미동맹을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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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2-20 10:21:03
    • 수정2018-02-20 10:24:56
    정치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는 20일(오늘)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이 철강에 대해 53%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한데 대해 당당하고 결연히 대응하라고 말한 것과 관련 "동맹으로서 최선의 전략이냐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다"고 밝혔다.

유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한미동맹의 미래에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심히 우려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공동대표는 "미국이 통상 쪽으로 철강에 대해 53%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예고를 한 건 동맹 중에 대한민국이 유일하게 들어가 있다"며 "앞으로 우리 주력 수출품목인 반도체와 자동차에 대해 미국이 어떤 조치를 가할지까지 우려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에 대한 우리 정부의 그동안 대응에 대해 미국에서 의회와 행정부를 중심으로 불신이 확산된 것"이라며 외교안보라인을 전면 교체할 것을 요구했다.

유 공동대표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외교안보통상 분야에 전문가가 없다"며 "지금이야말로 올림픽 이후 한미관계와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해 외교안보장관과 청와대 비서들, 외교안보 라인을 전면 교체하고 한미동맹을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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