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노스 “北 영변 실험용 경수로 가동 임박”

입력 2018.02.20 (10:27) 수정 2018.02.2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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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010년부터 건설중인 평안북도 영변 실험용 경수로의 가동이 임박했다고 38노스가 주장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산하 한미연구소가 운영하는 북한전문 웹사이트 38노스는 최근 촬영한 상업용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이런 결론을 도출했다고 설명했다.

38노스의 분석에 따르면 영변 실험용 경수로는 지난해 전력망을 연결하고 냉각수 공급을 위한 준비작업을 마무리한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 11일 촬영한 위성사진을 보면 실험용 경수로의 외관도 완성됐다.

이와 함께 최근 경수로 인근에 있는 구룡강에 댐이 건설됐으며, 이는 안정적인 냉각수 공급을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5메가와트 원자로에서 배출되는 증기로 인근 강의 얼음이 녹은 모습도 확인이 됐는데, 이는 최근 원자로가 부분적으로 가동됐음을 암시하는 것이라고 38노스는 해석했다.

앞서 국제원자력기구 IAEA는 지난해 8월 발표한 '북한에 대한 안전보장조치 적용'이라는 연례보고서에서 "영변 경수로 공사장에서 특정한 원자로 주변 시설의 보강작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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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2-20 10:27:05
    • 수정2018-02-20 10:36:39
    국제
북한이 2010년부터 건설중인 평안북도 영변 실험용 경수로의 가동이 임박했다고 38노스가 주장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산하 한미연구소가 운영하는 북한전문 웹사이트 38노스는 최근 촬영한 상업용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이런 결론을 도출했다고 설명했다.

38노스의 분석에 따르면 영변 실험용 경수로는 지난해 전력망을 연결하고 냉각수 공급을 위한 준비작업을 마무리한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 11일 촬영한 위성사진을 보면 실험용 경수로의 외관도 완성됐다.

이와 함께 최근 경수로 인근에 있는 구룡강에 댐이 건설됐으며, 이는 안정적인 냉각수 공급을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5메가와트 원자로에서 배출되는 증기로 인근 강의 얼음이 녹은 모습도 확인이 됐는데, 이는 최근 원자로가 부분적으로 가동됐음을 암시하는 것이라고 38노스는 해석했다.

앞서 국제원자력기구 IAEA는 지난해 8월 발표한 '북한에 대한 안전보장조치 적용'이라는 연례보고서에서 "영변 경수로 공사장에서 특정한 원자로 주변 시설의 보강작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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