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잉 中전인대 주임 “美, 평창 계기 북핵 평화협상 기회 잡아야”

입력 2018.02.20 (10:27) 수정 2018.02.20 (10:3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독일 뮌헨안보회의에 참석한 푸잉 중국 전국인민대표회의 외사위원회 주임이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미국이 북한과 핵 문제에 대한 평화 협상의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푸잉 주임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열린 뮌헨안보회의의 '제어력을 잃은 핵 안보'라는 전체회의 토론에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칼유라이드 에스토니아 대통령 등과 토론한 자리에서 이런 입장을 밝혔다.

푸 주임은 "북핵 문제는 가장 긴박한 사안"이라면서 "일방적으로 자기의 절대적인 안전만 추구하면 다른 나라의 안전에 피해를 끼쳐 대가를 치르게 된다"고 경고했다.

이어 "한국 전쟁이 끝난 지 60여 년이 지났지만 평화 협의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미국과 동맹국 그리고 북한의 군사적 대치가 한반도 긴장의 근원"이라고 지적했다.

푸 주임은 또 "특히 미국은 평화 협상의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정세는 다시 긴장의 궤도로 빠질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푸잉 中전인대 주임 “美, 평창 계기 북핵 평화협상 기회 잡아야”
    • 입력 2018-02-20 10:27:05
    • 수정2018-02-20 10:32:23
    국제
독일 뮌헨안보회의에 참석한 푸잉 중국 전국인민대표회의 외사위원회 주임이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미국이 북한과 핵 문제에 대한 평화 협상의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푸잉 주임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열린 뮌헨안보회의의 '제어력을 잃은 핵 안보'라는 전체회의 토론에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칼유라이드 에스토니아 대통령 등과 토론한 자리에서 이런 입장을 밝혔다.

푸 주임은 "북핵 문제는 가장 긴박한 사안"이라면서 "일방적으로 자기의 절대적인 안전만 추구하면 다른 나라의 안전에 피해를 끼쳐 대가를 치르게 된다"고 경고했다.

이어 "한국 전쟁이 끝난 지 60여 년이 지났지만 평화 협의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미국과 동맹국 그리고 북한의 군사적 대치가 한반도 긴장의 근원"이라고 지적했다.

푸 주임은 또 "특히 미국은 평화 협상의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정세는 다시 긴장의 궤도로 빠질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