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이건희 사면은 올림픽 유치 위한 체육계 인사 요구 때문”

입력 2018.02.20 (10:56) 수정 2018.02.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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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사면을 받게 된 것은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많은 체육계 인사들이 사면을 요구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20일(오늘)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2009년 12월, 당시 대한태권도협회장 자격으로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이건희 회장의 사면을 청와대에 공개적으로 요구했고 그 후 많은 체육계 인사들의 사면 요구가 잇달았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홍 대표는 "청와대가 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를 위해 이 회장을 사면했는데, 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을 수사하면서 마치 이건희 사면을 댓가로 다스 소송 비용을 뇌물로 받았다는 보도를 보고 실소를 금할 수 없었다"며 검찰을 비판했다.

홍 대표는 "아직도 검찰은 사건을 수사하는 것이 아니라 사건을 윗선의 주문에 맞추어 증거를 만들고 있으니 이러한 사냥개 노릇 하는 검찰을 믿을 수가 있겠냐"면서 "검찰을 개혁해 정치권으로부터 독립시키고 검.경을 대등한 상호 감시체재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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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2-20 10:56:58
    • 수정2018-02-20 11:00:32
    정치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사면을 받게 된 것은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많은 체육계 인사들이 사면을 요구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20일(오늘)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2009년 12월, 당시 대한태권도협회장 자격으로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이건희 회장의 사면을 청와대에 공개적으로 요구했고 그 후 많은 체육계 인사들의 사면 요구가 잇달았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홍 대표는 "청와대가 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를 위해 이 회장을 사면했는데, 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을 수사하면서 마치 이건희 사면을 댓가로 다스 소송 비용을 뇌물로 받았다는 보도를 보고 실소를 금할 수 없었다"며 검찰을 비판했다.

홍 대표는 "아직도 검찰은 사건을 수사하는 것이 아니라 사건을 윗선의 주문에 맞추어 증거를 만들고 있으니 이러한 사냥개 노릇 하는 검찰을 믿을 수가 있겠냐"면서 "검찰을 개혁해 정치권으로부터 독립시키고 검.경을 대등한 상호 감시체재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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