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중동에 군사용 무인기 30대 이상 수출

입력 2018.02.20 (11:04) 수정 2018.02.2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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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중동 지역에 군사용 무인기 30대 이상을 수출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다.

중국은 2014년 개발한 고성능 군사용 무인기 '차이훙'을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라크 등에 30대 이상 수출했으며, 다른 10여 개 중동 국가들과 수출 협상을 벌이고 있다.

차이훙은 미국의 군사용 무인기 'MQ-9 리퍼'에 대응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 정찰과 폭격 기능 등을 갖추고 있다.

2015년 이라크군은 차이훙을 투입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IS에 미사일 공격을 가하는 동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중국은 일대일로 구상을 앞세워 미국이 장악한 중동 무기시장에 대한 수출을 서두르고 있다.

지난해 3월 중국을 방문한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은 차이훙 공장을 사우디아라비아에 건설하기로 중국 측과 합의했다.

이는 중동 지역에 건설되는 중국의 첫 무인기 공장이다.

[사진출처 : SCM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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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중동에 군사용 무인기 30대 이상 수출
    • 입력 2018-02-20 11:04:49
    • 수정2018-02-20 11:06:08
    국제
중국이 중동 지역에 군사용 무인기 30대 이상을 수출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다.

중국은 2014년 개발한 고성능 군사용 무인기 '차이훙'을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라크 등에 30대 이상 수출했으며, 다른 10여 개 중동 국가들과 수출 협상을 벌이고 있다.

차이훙은 미국의 군사용 무인기 'MQ-9 리퍼'에 대응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 정찰과 폭격 기능 등을 갖추고 있다.

2015년 이라크군은 차이훙을 투입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IS에 미사일 공격을 가하는 동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중국은 일대일로 구상을 앞세워 미국이 장악한 중동 무기시장에 대한 수출을 서두르고 있다.

지난해 3월 중국을 방문한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은 차이훙 공장을 사우디아라비아에 건설하기로 중국 측과 합의했다.

이는 중동 지역에 건설되는 중국의 첫 무인기 공장이다.

[사진출처 : SCM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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