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강경화 장관, 유엔인권이사회 참석 검토”
입력 2018.02.20 (15:27)
수정 2018.02.2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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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오는 26∼28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제37차 유엔 인권이사회 고위급 회기 참석을 검토 중이라고 외교부가 밝혔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20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기조연설을 할 경우 연설의 구체 내용에 대해서 여전히 현재 검토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노 대변인은 강 장관이 기조연설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북한 인권에 대해 거론할지에 대한 질문에 "강 장관이 참석할 경우에 어떤 내용을 연설에 포함하고 어떤 문제를 제기할지에 대해서는 현재 검토가 진행 중에 있다"고 답했다.
노 대변인은 북핵 등 한반도 문제가 이슈의 하나로 논의된 16~18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안보회의에 강 장관이 참석하지 않은 데 대해 "뮌헨안보회의가 이번에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중에 개최됐다"며 "그 기간 중에 슬로베니아 대통령 공식방한 행사, 한-노르웨이 정상회담, 한-스웨덴 외교장관회담 등 다수의 고위급 외교 일정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노 대변인은 그러면서 뮌헨안보회의 불참이 "평창올림픽 주최국의 외교장관으로서 아쉽지만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덧붙였다.
다른 외교부 간부가 대리 참석할 수 있었지 않느냐는 질문에 노 대변인은 "뮌헨안보회의는 사무국이 초청한 인사들에 한해서 참석하게 돼 있어서 우리나라에서는 강 장관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두 분이 초청장을 받았다"며 "추 대표의 참석과 관련해서는 우리(외교부)가 북핵 관련 브리핑 등을 제공해서 우리 정부 입장이 이 회의 계기에 잘 대변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 조치를 했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20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기조연설을 할 경우 연설의 구체 내용에 대해서 여전히 현재 검토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노 대변인은 강 장관이 기조연설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북한 인권에 대해 거론할지에 대한 질문에 "강 장관이 참석할 경우에 어떤 내용을 연설에 포함하고 어떤 문제를 제기할지에 대해서는 현재 검토가 진행 중에 있다"고 답했다.
노 대변인은 북핵 등 한반도 문제가 이슈의 하나로 논의된 16~18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안보회의에 강 장관이 참석하지 않은 데 대해 "뮌헨안보회의가 이번에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중에 개최됐다"며 "그 기간 중에 슬로베니아 대통령 공식방한 행사, 한-노르웨이 정상회담, 한-스웨덴 외교장관회담 등 다수의 고위급 외교 일정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노 대변인은 그러면서 뮌헨안보회의 불참이 "평창올림픽 주최국의 외교장관으로서 아쉽지만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덧붙였다.
다른 외교부 간부가 대리 참석할 수 있었지 않느냐는 질문에 노 대변인은 "뮌헨안보회의는 사무국이 초청한 인사들에 한해서 참석하게 돼 있어서 우리나라에서는 강 장관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두 분이 초청장을 받았다"며 "추 대표의 참석과 관련해서는 우리(외교부)가 북핵 관련 브리핑 등을 제공해서 우리 정부 입장이 이 회의 계기에 잘 대변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 조치를 했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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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오는 26∼28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제37차 유엔 인권이사회 고위급 회기 참석을 검토 중이라고 외교부가 밝혔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20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기조연설을 할 경우 연설의 구체 내용에 대해서 여전히 현재 검토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노 대변인은 강 장관이 기조연설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북한 인권에 대해 거론할지에 대한 질문에 "강 장관이 참석할 경우에 어떤 내용을 연설에 포함하고 어떤 문제를 제기할지에 대해서는 현재 검토가 진행 중에 있다"고 답했다.
노 대변인은 북핵 등 한반도 문제가 이슈의 하나로 논의된 16~18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안보회의에 강 장관이 참석하지 않은 데 대해 "뮌헨안보회의가 이번에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중에 개최됐다"며 "그 기간 중에 슬로베니아 대통령 공식방한 행사, 한-노르웨이 정상회담, 한-스웨덴 외교장관회담 등 다수의 고위급 외교 일정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노 대변인은 그러면서 뮌헨안보회의 불참이 "평창올림픽 주최국의 외교장관으로서 아쉽지만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덧붙였다.
다른 외교부 간부가 대리 참석할 수 있었지 않느냐는 질문에 노 대변인은 "뮌헨안보회의는 사무국이 초청한 인사들에 한해서 참석하게 돼 있어서 우리나라에서는 강 장관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두 분이 초청장을 받았다"며 "추 대표의 참석과 관련해서는 우리(외교부)가 북핵 관련 브리핑 등을 제공해서 우리 정부 입장이 이 회의 계기에 잘 대변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 조치를 했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20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기조연설을 할 경우 연설의 구체 내용에 대해서 여전히 현재 검토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노 대변인은 강 장관이 기조연설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북한 인권에 대해 거론할지에 대한 질문에 "강 장관이 참석할 경우에 어떤 내용을 연설에 포함하고 어떤 문제를 제기할지에 대해서는 현재 검토가 진행 중에 있다"고 답했다.
노 대변인은 북핵 등 한반도 문제가 이슈의 하나로 논의된 16~18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안보회의에 강 장관이 참석하지 않은 데 대해 "뮌헨안보회의가 이번에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중에 개최됐다"며 "그 기간 중에 슬로베니아 대통령 공식방한 행사, 한-노르웨이 정상회담, 한-스웨덴 외교장관회담 등 다수의 고위급 외교 일정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노 대변인은 그러면서 뮌헨안보회의 불참이 "평창올림픽 주최국의 외교장관으로서 아쉽지만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덧붙였다.
다른 외교부 간부가 대리 참석할 수 있었지 않느냐는 질문에 노 대변인은 "뮌헨안보회의는 사무국이 초청한 인사들에 한해서 참석하게 돼 있어서 우리나라에서는 강 장관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두 분이 초청장을 받았다"며 "추 대표의 참석과 관련해서는 우리(외교부)가 북핵 관련 브리핑 등을 제공해서 우리 정부 입장이 이 회의 계기에 잘 대변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 조치를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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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화 기자 kimko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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