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민기 ‘학생 성추행’ 폭로 파문…“명백한 헛소문” 부인

입력 2018.02.20 (21:27) 수정 2018.02.20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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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명 배우이자 대학교수인 조민기 씨가 여러 해 동안 제자들에게 성폭력을 행사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조 씨의 소속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명백한 헛소문이라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김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인터넷 사이트에 배우 조민기 씨를 겨냥한 폭로 글이 올라왔습니다.

청주대 연극학과 교수인 조 씨가 여러 해 동안 여학생들을 성추행했다는 것입니다.

조 씨의 제자들은 그의 성폭력이 공공연한 비밀이었다고 주장합니다.

[청주대 연극학과 학생 : "교수님이 노래방에서 과도한 스킨십을...휴대전화 메신저로 '많이 외롭다, 네가 어깨를 주물러 줄 때가 그립다'고."]

[청주대 연극학과 학생 : "(교수님이 여학생을 부르면) 남자 선후배들이 같이 가주기도 하고..."]

청주대는 지난해 11월 국민신문고를 통해 조 씨의 비위 의혹을 접수했고, 학생 여러 명으로부터 비슷한 피해 주장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학 측은 정직 3개월의 중징계를 의결했지만, 조 씨가 먼저 사표를 제출해 현재 면직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청주대 관계자 : "학생 보호 차원에서 신속하고 엄정한 절차를 거쳐서 중징계를 의결했습니다."]

조 씨의 소속사는 자료를 내고 '명백한 루머라며 수업 중 언행과 관련한 징계에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표를 제출했을 뿐'이라고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경찰은 관련자들을 상대로 수사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김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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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우 조민기 ‘학생 성추행’ 폭로 파문…“명백한 헛소문” 부인
    • 입력 2018-02-20 21:31:59
    • 수정2018-02-20 21:45:12
    뉴스 9
[앵커]

유명 배우이자 대학교수인 조민기 씨가 여러 해 동안 제자들에게 성폭력을 행사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조 씨의 소속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명백한 헛소문이라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김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인터넷 사이트에 배우 조민기 씨를 겨냥한 폭로 글이 올라왔습니다.

청주대 연극학과 교수인 조 씨가 여러 해 동안 여학생들을 성추행했다는 것입니다.

조 씨의 제자들은 그의 성폭력이 공공연한 비밀이었다고 주장합니다.

[청주대 연극학과 학생 : "교수님이 노래방에서 과도한 스킨십을...휴대전화 메신저로 '많이 외롭다, 네가 어깨를 주물러 줄 때가 그립다'고."]

[청주대 연극학과 학생 : "(교수님이 여학생을 부르면) 남자 선후배들이 같이 가주기도 하고..."]

청주대는 지난해 11월 국민신문고를 통해 조 씨의 비위 의혹을 접수했고, 학생 여러 명으로부터 비슷한 피해 주장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대학 측은 정직 3개월의 중징계를 의결했지만, 조 씨가 먼저 사표를 제출해 현재 면직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청주대 관계자 : "학생 보호 차원에서 신속하고 엄정한 절차를 거쳐서 중징계를 의결했습니다."]

조 씨의 소속사는 자료를 내고 '명백한 루머라며 수업 중 언행과 관련한 징계에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표를 제출했을 뿐'이라고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경찰은 관련자들을 상대로 수사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김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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