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여객기 추락 이틀 만에 시신 발견…30구 수습

입력 2018.02.21 (04:33) 수정 2018.02.21 (04:3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란 정예군 혁명수비대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18일 이란 남서부 산악 지대에 추락한 여객기의 탑승객 시신 30구를 어제 오후 발견했다고 밝혔다.

발견한 시신 가운데 15구는 신원이 확인됐다. 이 여객기에는 승객과 승무원 65명이 탔고, 추락 사고로 전원 사망했다.

앞서 혁명수비대는 이날 오전 여객기가 추락한 자그로스 산맥 데나산 정상 부근에서 눈에 덮인 잔해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이란 구조 당국과 군은 이틀 전 여객기가 추락한 직후 수색에 나섰으나 19일까지 악천후와 최고 해발 4천400m의 험준한 산세 탓에 작업에 애를 먹었다.

군 헬리콥터 7대와 드론, F-14 전투기와 암벽 등반 전문가를 포함한 인력 100여명이 수색에 동원됐다.

18일 오전 8시 테헤란 메흐라바드 공항을 출발해 남서부 야수즈로 향하던 이란 아세만항공 소속 ATR-72 여객기가 이륙한 지 약 50분 뒤 이란 남서부 세미럼 지역의 데나 산에 추락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란여객기 추락 이틀 만에 시신 발견…30구 수습
    • 입력 2018-02-21 04:33:31
    • 수정2018-02-21 04:36:36
    국제
이란 정예군 혁명수비대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18일 이란 남서부 산악 지대에 추락한 여객기의 탑승객 시신 30구를 어제 오후 발견했다고 밝혔다.

발견한 시신 가운데 15구는 신원이 확인됐다. 이 여객기에는 승객과 승무원 65명이 탔고, 추락 사고로 전원 사망했다.

앞서 혁명수비대는 이날 오전 여객기가 추락한 자그로스 산맥 데나산 정상 부근에서 눈에 덮인 잔해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이란 구조 당국과 군은 이틀 전 여객기가 추락한 직후 수색에 나섰으나 19일까지 악천후와 최고 해발 4천400m의 험준한 산세 탓에 작업에 애를 먹었다.

군 헬리콥터 7대와 드론, F-14 전투기와 암벽 등반 전문가를 포함한 인력 100여명이 수색에 동원됐다.

18일 오전 8시 테헤란 메흐라바드 공항을 출발해 남서부 야수즈로 향하던 이란 아세만항공 소속 ATR-72 여객기가 이륙한 지 약 50분 뒤 이란 남서부 세미럼 지역의 데나 산에 추락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