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평창] 여자 컬링 오늘도 2승 추가?…논란의 여자 팀추월 출전 여부는?

입력 2018.02.21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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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여자 컬링 예선에서 5연승을 거두며 6승 1패로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는 한국이 오늘(21일) 오전 9시 5분에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팀과 오후 8시 5분에는 덴마크와 맞대결을 펼친다.

러시아 여자 컬링은 랭킹 3위다. 랭킹 8위인 한국팀에게 만만치 않은 상대지만 랭킹 1위 캐나다를 꺾은 것을 시작으로 세계 강호를 상대로 연승을 거듭하는 '팀 킴'에게 문제 될 것은 없어 보인다. 한국은 이번 올림픽에서 세계 1위 캐나다, 2위 스위스, 4위 영국, 5위 스웨덴을 꺾었다. 유일하게 일본을 상대로 5-7로 아깝게 졌다.

이미 남은 2경기와는 상관없이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한국이 러시아까지 이기면 '세계 톱5'를 모두 정복하게 된다. 러시아와 덴마크는 각각 8위와 최하위에 머물러 4강 진출은 어렵다.

남자 컬링은 오후 2시 5분 한일전을 치른다.


'연아키즈' 데뷔전…최다빈 '톱10' 목표

오전 10시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는 '연아키즈' 김하늘(평촌중)과 최다빈(수리고)이 나선다.

최다빈은 지난 11일 단체전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개인 최고기록(65.7점)을 기록했다. 오늘 경기에서도 한 치의 실수 없이 연기해 목표인 톱10을 달성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

경기 곡은 영화 ‘옌틀’의 OST인 ‘파파 캔유 히얼미(Papa Can You Hear Me)’다. 이 곡은 김연아가 주니어 데뷔 때 사용했던 곡이기도 하다.

한편 또 다른 '연아키즈' 김하늘도 생애 첫 올림픽에 출전한다. 어린 나이에 2016 세계 주니어선수권에서 9위를 차지하고, 올 시즌 처음 시니어 무대에 올라와 3번의 선발전에서 모두 2위를 차지한 만큼 잠재력이 상당한 선수다.

빙속 남녀 팀추월 오늘 결승전..'왕따 논란' 여자대표팀 최악의 분위기

한국 장거리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이승훈(대한항공)은 후배들을 이끌고 남자 팀추월 사상 첫 금메달을 향한 질주에 나선다.

이승훈, 김민석(성남시청), 정재원(동북고)으로 구성된 남자 팀추월 대표팀은 21일 오후 8시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뉴질랜드를 상대로 4강전을 벌인다.

뉴질랜드를 꺾는다면 은메달을 확보하고, 네덜란드-노르웨이전 승자와 곧바로 금메달을 다투는 결승전을 벌인다.

결승전에서 네덜란드를 만난다면 소치올림픽 결승전의 '리턴매치'가 성사된다. 한국은 소치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리턴 매치가 성사된다면 '장거리 빙속 황제' 크라머르와 이승훈의 평창올림픽 세 번째 맞대결이자 이승훈의 주 종목인 매스스타트 경기를 앞두고 전초전 성격이 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노선영 왕따 논란'으로 파문을 일으킨 여자 팀추월 대표팀은 오후 8시 54분 순위결정전을 치른다.

김보름, 노선영, 박승희, 박지우 선수가 출전할 예정이지만, 어제(20일) 오후 기자회견 직후 더 논란이 큰 데다 노선영이 이를 반박하는 인터뷰까지 해 최악의 분위기 속에 경기를 치를 것으로 보인다. 상황이 더 악화될 경우 여자 대표팀은 당일 출전을 포기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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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평창] 여자 컬링 오늘도 2승 추가?…논란의 여자 팀추월 출전 여부는?
    • 입력 2018-02-21 06:31:52
    종합
평창올림픽 여자 컬링 예선에서 5연승을 거두며 6승 1패로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는 한국이 오늘(21일) 오전 9시 5분에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AR)팀과 오후 8시 5분에는 덴마크와 맞대결을 펼친다.

러시아 여자 컬링은 랭킹 3위다. 랭킹 8위인 한국팀에게 만만치 않은 상대지만 랭킹 1위 캐나다를 꺾은 것을 시작으로 세계 강호를 상대로 연승을 거듭하는 '팀 킴'에게 문제 될 것은 없어 보인다. 한국은 이번 올림픽에서 세계 1위 캐나다, 2위 스위스, 4위 영국, 5위 스웨덴을 꺾었다. 유일하게 일본을 상대로 5-7로 아깝게 졌다.

이미 남은 2경기와는 상관없이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한국이 러시아까지 이기면 '세계 톱5'를 모두 정복하게 된다. 러시아와 덴마크는 각각 8위와 최하위에 머물러 4강 진출은 어렵다.

남자 컬링은 오후 2시 5분 한일전을 치른다.


'연아키즈' 데뷔전…최다빈 '톱10' 목표

오전 10시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는 '연아키즈' 김하늘(평촌중)과 최다빈(수리고)이 나선다.

최다빈은 지난 11일 단체전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개인 최고기록(65.7점)을 기록했다. 오늘 경기에서도 한 치의 실수 없이 연기해 목표인 톱10을 달성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

경기 곡은 영화 ‘옌틀’의 OST인 ‘파파 캔유 히얼미(Papa Can You Hear Me)’다. 이 곡은 김연아가 주니어 데뷔 때 사용했던 곡이기도 하다.

한편 또 다른 '연아키즈' 김하늘도 생애 첫 올림픽에 출전한다. 어린 나이에 2016 세계 주니어선수권에서 9위를 차지하고, 올 시즌 처음 시니어 무대에 올라와 3번의 선발전에서 모두 2위를 차지한 만큼 잠재력이 상당한 선수다.

빙속 남녀 팀추월 오늘 결승전..'왕따 논란' 여자대표팀 최악의 분위기

한국 장거리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이승훈(대한항공)은 후배들을 이끌고 남자 팀추월 사상 첫 금메달을 향한 질주에 나선다.

이승훈, 김민석(성남시청), 정재원(동북고)으로 구성된 남자 팀추월 대표팀은 21일 오후 8시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뉴질랜드를 상대로 4강전을 벌인다.

뉴질랜드를 꺾는다면 은메달을 확보하고, 네덜란드-노르웨이전 승자와 곧바로 금메달을 다투는 결승전을 벌인다.

결승전에서 네덜란드를 만난다면 소치올림픽 결승전의 '리턴매치'가 성사된다. 한국은 소치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리턴 매치가 성사된다면 '장거리 빙속 황제' 크라머르와 이승훈의 평창올림픽 세 번째 맞대결이자 이승훈의 주 종목인 매스스타트 경기를 앞두고 전초전 성격이 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노선영 왕따 논란'으로 파문을 일으킨 여자 팀추월 대표팀은 오후 8시 54분 순위결정전을 치른다.

김보름, 노선영, 박승희, 박지우 선수가 출전할 예정이지만, 어제(20일) 오후 기자회견 직후 더 논란이 큰 데다 노선영이 이를 반박하는 인터뷰까지 해 최악의 분위기 속에 경기를 치를 것으로 보인다. 상황이 더 악화될 경우 여자 대표팀은 당일 출전을 포기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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