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기념품 절도 혐의 네덜란드인 입건

입력 2018.02.21 (10:34) 수정 2018.02.2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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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경찰단은 공항 기념품 판매점에서 딸에게 줄 올림픽 기념품을 훔친 혐의로 네덜란드인 A(53)씨를 입건했다.

평창동계올림픽 경기관람을 위해 한국에 온 A씨는 지난 19일 오후 10시쯤 인천공항 탑승구 부근 올림픽 기념품 판매점에서 가방걸이용 수호랑 인형(만 원 상당) 6개와 후드 티셔츠(4만9천 원 상당) 1벌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기념품 판매점은 보안구역인 면세점 인근 통로에 가판 형식으로 설치됐으며, 당일 오후 9시쯤 영업을 끝낸 뒤 상품들을 상자에 담아 둔 상태였다. A씨는 주변을 순찰하던 인천공항 보안요원에게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판매점 직원도 없고 문이 닫혀있어 상자에서 기념품을 그냥 가지고 나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조사를 마친 뒤 A씨를 네덜란드로 출국시켰으며, 조만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 물품은 모두 회수됐고 피해자 측도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절도는 반의사불벌죄가 아니어서 형사 입건했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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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창올림픽 기념품 절도 혐의 네덜란드인 입건
    • 입력 2018-02-21 10:34:58
    • 수정2018-02-21 10:46:00
    사회
인천국제공항경찰단은 공항 기념품 판매점에서 딸에게 줄 올림픽 기념품을 훔친 혐의로 네덜란드인 A(53)씨를 입건했다.

평창동계올림픽 경기관람을 위해 한국에 온 A씨는 지난 19일 오후 10시쯤 인천공항 탑승구 부근 올림픽 기념품 판매점에서 가방걸이용 수호랑 인형(만 원 상당) 6개와 후드 티셔츠(4만9천 원 상당) 1벌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기념품 판매점은 보안구역인 면세점 인근 통로에 가판 형식으로 설치됐으며, 당일 오후 9시쯤 영업을 끝낸 뒤 상품들을 상자에 담아 둔 상태였다. A씨는 주변을 순찰하던 인천공항 보안요원에게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판매점 직원도 없고 문이 닫혀있어 상자에서 기념품을 그냥 가지고 나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조사를 마친 뒤 A씨를 네덜란드로 출국시켰으며, 조만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 물품은 모두 회수됐고 피해자 측도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절도는 반의사불벌죄가 아니어서 형사 입건했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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