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주 “신동빈, 옥중경영 안돼…롯데홀딩스 이사직도 물러나라”

입력 2018.02.21 (22:03) 수정 2018.02.21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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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은 21일 동생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겨냥해 "일본롯데홀딩스 대표이사 뿐 아니라 이사직에서도 물러나라"고 공격했다.

이날 도쿄에서 열린 일본롯데홀딩스 이사회에서 신동빈 회장은 대표이사에서 물러났으나, 이사직은 유지했다.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을 벌여온 신 전 부회장은 광윤사(光潤社·고준샤) 대표 자격으로 입장 자료를 내고 "신동빈 씨가 유죄 판결로 수감돼 일본롯데홀딩스의 이사로 직책을 다하는 것이 불가능한데도 대표권만을 반납하고 이사 지위는 유지했다"며 "이는 옥중(獄中)경영으로, 사회적으로 도저히 허용될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신 전 부회장은 이어 "일련의 위법행위로 롯데그룹에 큰 혼란을 초래해 사회로부터 신뢰를 훼손시킨 신동빈 씨에 대해 신속하게 이사 지위에서도 물러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신동빈 회장은 지난 13일 한국 법원의 뇌물공여 사건 관련 1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바 있다.

신동주 전 부회장과 신동빈 회장은 2015년부터 경영권 분쟁을 벌여왔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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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2-21 22:03:18
    • 수정2018-02-21 22:13:57
    국제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은 21일 동생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겨냥해 "일본롯데홀딩스 대표이사 뿐 아니라 이사직에서도 물러나라"고 공격했다.

이날 도쿄에서 열린 일본롯데홀딩스 이사회에서 신동빈 회장은 대표이사에서 물러났으나, 이사직은 유지했다.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을 벌여온 신 전 부회장은 광윤사(光潤社·고준샤) 대표 자격으로 입장 자료를 내고 "신동빈 씨가 유죄 판결로 수감돼 일본롯데홀딩스의 이사로 직책을 다하는 것이 불가능한데도 대표권만을 반납하고 이사 지위는 유지했다"며 "이는 옥중(獄中)경영으로, 사회적으로 도저히 허용될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신 전 부회장은 이어 "일련의 위법행위로 롯데그룹에 큰 혼란을 초래해 사회로부터 신뢰를 훼손시킨 신동빈 씨에 대해 신속하게 이사 지위에서도 물러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신동빈 회장은 지난 13일 한국 법원의 뇌물공여 사건 관련 1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바 있다.

신동주 전 부회장과 신동빈 회장은 2015년부터 경영권 분쟁을 벌여왔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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