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예방교육 부적절 발언 장교, 업무 배제”

입력 2018.02.21 (22:19) 수정 2018.02.21 (23:0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지난해 육군 3군단에서 열린 성폭력 예방교육에서, 강의를 맡은 육군본부 김 모 중령이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KBS 보도와 관련해 국방부가 김 중령을 관련된 모든 업무에서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육군은 20일 자로 김 중령을 육군본부 양성평등센터 업무에서 제외했으며, 당연직으로 참여해 왔던 국방부의 '성범죄 특별대책 TF' 업무도 더 이상 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육군은 또 "이번 사안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당시 발언에 대해 면밀히 조사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군내 양성평등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중령은 지난해 1월, 육군 3군단의 여군 등을 상대로 한 성폭력 예방교육에서, "(성폭력) 피해자를 보면 당할 만한 이유가 있다. 군에서는 여자 티 내지 말고, 너희들 스스로가 조심하는 게 맞다."고 말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여군과 군무원들에게 성범죄 신고를 가려서 해야 배척당하지 않는다는 취지의 말도 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성폭력예방교육 부적절 발언 장교, 업무 배제”
    • 입력 2018-02-21 22:19:55
    • 수정2018-02-21 23:08:04
    사회
지난해 육군 3군단에서 열린 성폭력 예방교육에서, 강의를 맡은 육군본부 김 모 중령이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KBS 보도와 관련해 국방부가 김 중령을 관련된 모든 업무에서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육군은 20일 자로 김 중령을 육군본부 양성평등센터 업무에서 제외했으며, 당연직으로 참여해 왔던 국방부의 '성범죄 특별대책 TF' 업무도 더 이상 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육군은 또 "이번 사안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당시 발언에 대해 면밀히 조사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군내 양성평등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중령은 지난해 1월, 육군 3군단의 여군 등을 상대로 한 성폭력 예방교육에서, "(성폭력) 피해자를 보면 당할 만한 이유가 있다. 군에서는 여자 티 내지 말고, 너희들 스스로가 조심하는 게 맞다."고 말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여군과 군무원들에게 성범죄 신고를 가려서 해야 배척당하지 않는다는 취지의 말도 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