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대중 무역적자 확대…“대북제재 효과인듯”

입력 2018.02.22 (02:09) 수정 2018.02.22 (03:5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지난해 북한의 대(對) 중국 무역 적자가 늘어났으며, 이는 미국 정부 주도로 강화된 대북 제재가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징후일 수 있다고 미국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인용한 북한 전문 프리미엄 매체 NK 프로 자료에 따르면 북한은 작년 최대 교역국인 중국과의 무역에서 17억 달러(약 1조8천292억 원)의 적자를 냈다.

NK 프로의 분석은 중국의 관세청 격인 '해관총서' 자료를 근거로 한 것으로, 북한의 대중 수입액은 33억 달러였지만, 수출액은 그 절반도 안 되는 16억 달러에 머물렀다.

수입은 전년보다 소폭 늘어났지만, 수출액은 2013년 약 30억 달러와 비교할 때 절반 가까이 급감한 것이라고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지적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북한, 대중 무역적자 확대…“대북제재 효과인듯”
    • 입력 2018-02-22 02:09:27
    • 수정2018-02-22 03:59:38
    국제
지난해 북한의 대(對) 중국 무역 적자가 늘어났으며, 이는 미국 정부 주도로 강화된 대북 제재가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징후일 수 있다고 미국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인용한 북한 전문 프리미엄 매체 NK 프로 자료에 따르면 북한은 작년 최대 교역국인 중국과의 무역에서 17억 달러(약 1조8천292억 원)의 적자를 냈다.

NK 프로의 분석은 중국의 관세청 격인 '해관총서' 자료를 근거로 한 것으로, 북한의 대중 수입액은 33억 달러였지만, 수출액은 그 절반도 안 되는 16억 달러에 머물렀다.

수입은 전년보다 소폭 늘어났지만, 수출액은 2013년 약 30억 달러와 비교할 때 절반 가까이 급감한 것이라고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지적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