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남자 팀추월, 2개 대회 연속 ‘값진 은메달’

입력 2018.02.22 (06:01) 수정 2018.02.22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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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피드스케이팅 남자대표팀이 팀추월 결승에서 노르웨이에 져 준우승했습니다.

목표였던 금메달은 아니었지만 4년 전 소치올림픽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은메달이란 값진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빙상 강국 네덜란드를 넘고 결승에 오른 노르웨이였지만 이승훈, 김민석, 정재원이 팀을 이룬 우리 대표 3명은 끈질겼습니다.

4강에서처럼 스타트가 좋은 김민석이 첫 번째 주자로 나서 레이스를 시작했습니다.

첫 400미터에서 조금 뒤졌지만 바퀴 수를 거듭하면서 조금씩 격차를 줄여나갔습니다.

레이스 중반 역전에 성공하며 금메달을 향한 질주를 계속했습니다.

그러나 지난대회 우승팀 네덜란드를 꺾고 결승에 오른 노르웨이는 역시 강했습니다.

대표팀은 3바퀴를 남겨놓은 중반 이후 서서히 격차가 벌어져 결국 1초 20 차로 뒤져 준우승을 기록했습니다.

결과가 아쉬웠지만 지난 소치올림픽에 이은 두 대회 연속 은메달이란 값진 성과입니다.

[이승훈/남자 스피드스케이팅 대표 : "목표는 금메달이었는데...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많이 응원해주셔서 마지막 끝까지 최선을 다할 수 있었습니다."]

이승훈은 2010밴쿠버대회부터 이번 대회까지, 아시아 남자 선수 최초로 올림픽 3개 대회 연속 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김민석은 이번 대회 1,500m 동메달에 이어 두 개의 메달을 수확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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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빙속 남자 팀추월, 2개 대회 연속 ‘값진 은메달’
    • 입력 2018-02-22 06:02:33
    • 수정2018-02-22 06: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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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피드스케이팅 남자대표팀이 팀추월 결승에서 노르웨이에 져 준우승했습니다.

목표였던 금메달은 아니었지만 4년 전 소치올림픽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은메달이란 값진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빙상 강국 네덜란드를 넘고 결승에 오른 노르웨이였지만 이승훈, 김민석, 정재원이 팀을 이룬 우리 대표 3명은 끈질겼습니다.

4강에서처럼 스타트가 좋은 김민석이 첫 번째 주자로 나서 레이스를 시작했습니다.

첫 400미터에서 조금 뒤졌지만 바퀴 수를 거듭하면서 조금씩 격차를 줄여나갔습니다.

레이스 중반 역전에 성공하며 금메달을 향한 질주를 계속했습니다.

그러나 지난대회 우승팀 네덜란드를 꺾고 결승에 오른 노르웨이는 역시 강했습니다.

대표팀은 3바퀴를 남겨놓은 중반 이후 서서히 격차가 벌어져 결국 1초 20 차로 뒤져 준우승을 기록했습니다.

결과가 아쉬웠지만 지난 소치올림픽에 이은 두 대회 연속 은메달이란 값진 성과입니다.

[이승훈/남자 스피드스케이팅 대표 : "목표는 금메달이었는데...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많이 응원해주셔서 마지막 끝까지 최선을 다할 수 있었습니다."]

이승훈은 2010밴쿠버대회부터 이번 대회까지, 아시아 남자 선수 최초로 올림픽 3개 대회 연속 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김민석은 이번 대회 1,500m 동메달에 이어 두 개의 메달을 수확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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