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필건 전 한의협 회장 휴대전화 압수수색…“입법로비 사실무근”

입력 2018.02.22 (11:50) 수정 2018.02.22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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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업무상 횡령 혐의를 받는 김필건 전 대한한의사협회 회장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21일(어제) 강원도 강릉시 김필건 전 회장 자택과 서울 강서구 대한한의사협회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하는 과정에서 김 전 회장의 개인 전화를 입수했다.

쟁점은 2013년 4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김 전 회장이 재임하는 동안 협회비 가운데 수억 원을 활동비 명목으로 횡령했는지다. 경찰은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휴대전화 내용을 분석 중이다. 협회 사무실에서 입수한 하드디스크도 분석에 1달 이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은 휴대전화와 하드디스크 내용 파악이 끝나는 대로 김 전 회장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김 전 회장은 2016년 20대 총선과 연말 두 번에 걸쳐 국회의원들에게 정치자금법에서 정한 액수를 초과해 후원금을 낸 혐의로 선관위로부터 고발된 바 있다. 검찰은 해당 혐의로 김 전 회장을 기소한 상태다.

후원금 문제가 불거졌을 당시는 한의협은 엑스레이·초음파 등 현대의학기기를 한의학에 도입할 수 있도록 국회에 법 제정을 요구했을 때다.

김 전 회장 측은 "입법 로비 의혹은 사실무근이다. 기소조차 된 바 없다. 업무상 횡령도 사실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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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필건 전 한의협 회장 휴대전화 압수수색…“입법로비 사실무근”
    • 입력 2018-02-22 11:50:44
    • 수정2018-02-22 12:43:23
    사회
경찰이 업무상 횡령 혐의를 받는 김필건 전 대한한의사협회 회장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21일(어제) 강원도 강릉시 김필건 전 회장 자택과 서울 강서구 대한한의사협회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하는 과정에서 김 전 회장의 개인 전화를 입수했다.

쟁점은 2013년 4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김 전 회장이 재임하는 동안 협회비 가운데 수억 원을 활동비 명목으로 횡령했는지다. 경찰은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휴대전화 내용을 분석 중이다. 협회 사무실에서 입수한 하드디스크도 분석에 1달 이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은 휴대전화와 하드디스크 내용 파악이 끝나는 대로 김 전 회장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김 전 회장은 2016년 20대 총선과 연말 두 번에 걸쳐 국회의원들에게 정치자금법에서 정한 액수를 초과해 후원금을 낸 혐의로 선관위로부터 고발된 바 있다. 검찰은 해당 혐의로 김 전 회장을 기소한 상태다.

후원금 문제가 불거졌을 당시는 한의협은 엑스레이·초음파 등 현대의학기기를 한의학에 도입할 수 있도록 국회에 법 제정을 요구했을 때다.

김 전 회장 측은 "입법 로비 의혹은 사실무근이다. 기소조차 된 바 없다. 업무상 횡령도 사실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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