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지리정보국, 북한 인권 비정부기구에 위성사진 제공키로

입력 2018.02.22 (12:47) 수정 2018.02.22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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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보기관인 국가지리정보국이 북한 인권 문제를 감시하는 비정부기구에 위성사진 등의 자료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미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가 보도했다.

국가지리정보국은 위성과 드론으로 지면을 촬영한 고해상도 항공 사진과 영상을 분석해 관련 정보를 수집하며, 앞으로 비정부기구와 연구소 등에 영상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국가지리정보국의 분석가인 크리스 라스무센은 "비정구기구와의 첫 번째 협력은 북한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포린폴리시는 국가지리정보국이 비정구기구와 협력하기로 한 결정이 북한 인권문제를 부각하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동안 비정부기구들은 정치범수용소 같은 북한의 인권 유린 증거를 찾는 일에 상업 위성사진과 탈북자 증언 등을 활용해왔다.

라스무센은 이런 일을 국가지리정보국이 지원하면 기밀정보 취급허가 등의 절차를 거치지 않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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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2-22 12:47:54
    • 수정2018-02-22 13:28:44
    국제
미국 정보기관인 국가지리정보국이 북한 인권 문제를 감시하는 비정부기구에 위성사진 등의 자료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미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가 보도했다.

국가지리정보국은 위성과 드론으로 지면을 촬영한 고해상도 항공 사진과 영상을 분석해 관련 정보를 수집하며, 앞으로 비정부기구와 연구소 등에 영상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국가지리정보국의 분석가인 크리스 라스무센은 "비정구기구와의 첫 번째 협력은 북한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포린폴리시는 국가지리정보국이 비정구기구와 협력하기로 한 결정이 북한 인권문제를 부각하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동안 비정부기구들은 정치범수용소 같은 북한의 인권 유린 증거를 찾는 일에 상업 위성사진과 탈북자 증언 등을 활용해왔다.

라스무센은 이런 일을 국가지리정보국이 지원하면 기밀정보 취급허가 등의 절차를 거치지 않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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