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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폐회식에 김영철 부위원장 파견 통보…25일부터 2박 3일”
입력 2018.02.22 (13:32) 수정 2018.02.22 (18:01) 인터넷 뉴스
“북, 폐회식에 김영철 부위원장 파견 통보…25일부터 2박 3일”
북한이 오는 25일 평창올림픽 폐회식에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을 파견하겠다고 통보해 왔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통일부는 북한이 오늘 오전 리선권 남북고위급회담 북측 단장 명의 통지문을 통해 평창동계올림픽 폐막행사에 참가하기 위하여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고위급 대표단을 오는 25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파견하겠다고 통보해 왔다고 말했다.

북한은 통지문에서 고위급대표단은 김영철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과 수행원 6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경의선 육로를 이용하려 한다고 언급했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통일부는 북한 고위급대표단의 폐회식 참가가 남북관계 개선과 비핵화를 포함한 한반도 평화정착 과정을 진전시켜 나가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며, 이러한 입장에서 북한 고위급대표단의 방문을 수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북한 고위급대표단의 체류일정 등 실무적 문제들은 앞으로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한 문서 교환 방식으로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통일부는 말했다.

오늘 북한이 통보한 고위급대표단 수행원 중에는 대남분야 실세로 알려진 리현과 김성혜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노동당 통일전선부 참사로 알려진 리현은 2009년 8월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서거했을 때 북측 조문단 일원으로 방문한 것은 물론 2007년 11월 당시 노무현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김양건 통일전선부장을 접견할 때도 배석했다.

북한에서는 드물게 여성으로서 대남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김성혜는 지난번 고위급대표단이 방문했을 때 통일전선부 통전책략실장이라는 직책으로 내려와 김여정 제1부부장을 밀착 수행했다.

또 이번 고위급대표단 수행원에 포함된 것은 아니지만, 북한 대남라인의 핵심인사인 맹경일 통일전선부 부부장도 북한 선수단 및 응원단 지원 명목으로 강원도 인제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져 이번 고위급대표단 방문 기간에 나름의 역할을 할 것으로 관측된다.

맹경일은 지난 2015년 평양을 방문한 이희호 여사를 공항에서 영접했다. 도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당시 북한 최고위급 3인방 황병서·최룡해·김양건이 전격 방문했을 때도 대표단으로 내려와 남북 간의 접촉에 깊숙이 관여했다.

김영철 부위원장은 대남 정책을 총괄하고 있는 당 통일전선부장도 맡고 있으며 미국과 한국의 독자제재 대상인데다 천안함 피격 사건의 배후로 지목되는 등 대남 강경파로 꼽히고 있어 방문 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 “북, 폐회식에 김영철 부위원장 파견 통보…25일부터 2박 3일”
    • 입력 2018.02.22 (13:32)
    • 수정 2018.02.22 (18:01)
    인터넷 뉴스
“북, 폐회식에 김영철 부위원장 파견 통보…25일부터 2박 3일”
북한이 오는 25일 평창올림픽 폐회식에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을 파견하겠다고 통보해 왔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통일부는 북한이 오늘 오전 리선권 남북고위급회담 북측 단장 명의 통지문을 통해 평창동계올림픽 폐막행사에 참가하기 위하여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고위급 대표단을 오는 25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파견하겠다고 통보해 왔다고 말했다.

북한은 통지문에서 고위급대표단은 김영철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과 수행원 6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경의선 육로를 이용하려 한다고 언급했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통일부는 북한 고위급대표단의 폐회식 참가가 남북관계 개선과 비핵화를 포함한 한반도 평화정착 과정을 진전시켜 나가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며, 이러한 입장에서 북한 고위급대표단의 방문을 수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북한 고위급대표단의 체류일정 등 실무적 문제들은 앞으로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한 문서 교환 방식으로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통일부는 말했다.

오늘 북한이 통보한 고위급대표단 수행원 중에는 대남분야 실세로 알려진 리현과 김성혜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노동당 통일전선부 참사로 알려진 리현은 2009년 8월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서거했을 때 북측 조문단 일원으로 방문한 것은 물론 2007년 11월 당시 노무현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김양건 통일전선부장을 접견할 때도 배석했다.

북한에서는 드물게 여성으로서 대남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김성혜는 지난번 고위급대표단이 방문했을 때 통일전선부 통전책략실장이라는 직책으로 내려와 김여정 제1부부장을 밀착 수행했다.

또 이번 고위급대표단 수행원에 포함된 것은 아니지만, 북한 대남라인의 핵심인사인 맹경일 통일전선부 부부장도 북한 선수단 및 응원단 지원 명목으로 강원도 인제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져 이번 고위급대표단 방문 기간에 나름의 역할을 할 것으로 관측된다.

맹경일은 지난 2015년 평양을 방문한 이희호 여사를 공항에서 영접했다. 도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당시 북한 최고위급 3인방 황병서·최룡해·김양건이 전격 방문했을 때도 대표단으로 내려와 남북 간의 접촉에 깊숙이 관여했다.

김영철 부위원장은 대남 정책을 총괄하고 있는 당 통일전선부장도 맡고 있으며 미국과 한국의 독자제재 대상인데다 천안함 피격 사건의 배후로 지목되는 등 대남 강경파로 꼽히고 있어 방문 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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