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조리원 호흡기감염병 발생…7명 감염돼 역학조사중

입력 2018.02.22 (14:10) 수정 2018.02.22 (14:2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인천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호흡기감염병이 집단 발병해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인천시에 따르면 최근 부평구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호흡기융합세포바이러스(RSV) 감염병이 발생해 신생아 7명이 감염됐다. 이들 가운데 5명은 치료를 받은 뒤 퇴원했으며, 2명은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RSV 감염증에 걸리면 성인은 가벼운 감기를 앓고 낫지만, 영·유아는 모세기관지염이나 폐렴으로 발전할 수 있다.

부평구 보건소는 지난 19일 신생아 환자 부모로부터 발병 신고를 받은 뒤 지난달 23일부터 어제(21일)까지 이 조리원을 거친 신생아 33명을 조사한 결과, 7명이 감염된 사실을 파악했다.

최초 감염자로 추정되는 신생아는 지난 7일 재채기와 콧물 증세를 보여 입원한 뒤 치료를 받고 일주일 만에 퇴원했다. 당시 산후조리원은 해당 신생아를 병원에 이송했다는 사실을 보건소에 신고했지만, 어떤 진단을 받았는지는 알리지 않았다.

부평구 보건소는 감염 신생아들과 접촉했던 아이들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산후조리원에 대해 과태료 처분을 검토하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산후조리원 호흡기감염병 발생…7명 감염돼 역학조사중
    • 입력 2018-02-22 14:10:43
    • 수정2018-02-22 14:24:08
    사회
인천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호흡기감염병이 집단 발병해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인천시에 따르면 최근 부평구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호흡기융합세포바이러스(RSV) 감염병이 발생해 신생아 7명이 감염됐다. 이들 가운데 5명은 치료를 받은 뒤 퇴원했으며, 2명은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RSV 감염증에 걸리면 성인은 가벼운 감기를 앓고 낫지만, 영·유아는 모세기관지염이나 폐렴으로 발전할 수 있다.

부평구 보건소는 지난 19일 신생아 환자 부모로부터 발병 신고를 받은 뒤 지난달 23일부터 어제(21일)까지 이 조리원을 거친 신생아 33명을 조사한 결과, 7명이 감염된 사실을 파악했다.

최초 감염자로 추정되는 신생아는 지난 7일 재채기와 콧물 증세를 보여 입원한 뒤 치료를 받고 일주일 만에 퇴원했다. 당시 산후조리원은 해당 신생아를 병원에 이송했다는 사실을 보건소에 신고했지만, 어떤 진단을 받았는지는 알리지 않았다.

부평구 보건소는 감염 신생아들과 접촉했던 아이들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산후조리원에 대해 과태료 처분을 검토하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