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백, UN에서 “미투 전방위 캠페인 전개중”

입력 2018.02.22 (21:16) 수정 2018.02.22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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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이 현지시각 22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UN여성차별철폐위원회에 참석해 "최근 미투 운동에 대해 전방위적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정부 보고서 심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 같이 말하고 "새로운 유형의 젠더 폭력에 대응하는 준비도 강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스토킹, 데이트 폭력 등에 대해서도 관계 부처가 함께 법 제도를 정비하고 가해자 처벌을 강화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위안부 문제를 모두 발언에서 언급하지는 않았다. 다만 피해자 지원 실태에 대한 위원회 질문에 정부가 추진중인 위안부 문제 연구소 등을 소개한 뒤 피해자 생활 지원 현황을 설명했다. 오스트리아 측 릴리안 호프마이스터 위원은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정의 구현과 피해자의 배상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완전하고 효과적인 배상을 피해자들에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1984년 12월 여성차별철폐협약에 가입해 지난 2011년 7월 마지막 심의까지 모두 7차례 심의를 받았다. 이번 심의에 대한 여성차별철폐위원회 최종 견해는 다음달 9일에 나온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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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2-22 21:16:29
    • 수정2018-02-22 21:32:36
    국제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이 현지시각 22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UN여성차별철폐위원회에 참석해 "최근 미투 운동에 대해 전방위적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정부 보고서 심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 같이 말하고 "새로운 유형의 젠더 폭력에 대응하는 준비도 강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스토킹, 데이트 폭력 등에 대해서도 관계 부처가 함께 법 제도를 정비하고 가해자 처벌을 강화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위안부 문제를 모두 발언에서 언급하지는 않았다. 다만 피해자 지원 실태에 대한 위원회 질문에 정부가 추진중인 위안부 문제 연구소 등을 소개한 뒤 피해자 생활 지원 현황을 설명했다. 오스트리아 측 릴리안 호프마이스터 위원은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정의 구현과 피해자의 배상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완전하고 효과적인 배상을 피해자들에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1984년 12월 여성차별철폐협약에 가입해 지난 2011년 7월 마지막 심의까지 모두 7차례 심의를 받았다. 이번 심의에 대한 여성차별철폐위원회 최종 견해는 다음달 9일에 나온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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