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장녀’ 이방카 오늘 방한…문 대통령과 靑 상춘재 만찬

입력 2018.02.23 (06:06) 수정 2018.02.23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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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이 오늘 평창 올림픽 폐막식 참석차 미국 대표단을 이끌고 한국을 찾습니다.

이방카 보좌관은 방한 첫날 문재인 대통령과 만찬을 함께 합니다.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방카 트럼프 미국 백악관 보좌관은 오늘 오후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3박 4일 동안 한국에 머뭅니다.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하는 미국 정부 대표단장 자격입니다.

대표단에는 제임스 리시 美 상원 의원,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 등도 동행합니다.

방한 첫 일정은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청와대 상춘재 만찬입니다.

상춘재는 정상급 외빈 접견 장소로 지난해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차를 마셨던 곳입니다.

이방카 보좌관은 내일과 모레는 평창에서 올림픽 경기 관람과 선수단 격려, 폐막식 참석 일정을 소화합니다.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에 주목하는 동시에 최고 수준 예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노규덕/외교부 대변인 : "예우 수준에 대해서는 미 대통령 파견 대표단장으로서의 의전 편의와 경호 측면에서 상당한 예우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미국 정부는 이방카 보좌관이 방한 기간 북측 인사를 만나거나 탈북자를 면담할 계획 등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역시 올림픽 폐막을 전후한 북미 접촉 가능성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한국의 중재 속에 북미 양자 모두 대화는 가능하다는 뜻을 드러낸 만큼 문 대통령은 '탐색적 대화'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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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장녀’ 이방카 오늘 방한…문 대통령과 靑 상춘재 만찬
    • 입력 2018-02-23 06:08:40
    • 수정2018-02-23 12:3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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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이 오늘 평창 올림픽 폐막식 참석차 미국 대표단을 이끌고 한국을 찾습니다.

이방카 보좌관은 방한 첫날 문재인 대통령과 만찬을 함께 합니다.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방카 트럼프 미국 백악관 보좌관은 오늘 오후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3박 4일 동안 한국에 머뭅니다.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하는 미국 정부 대표단장 자격입니다.

대표단에는 제임스 리시 美 상원 의원,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 등도 동행합니다.

방한 첫 일정은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청와대 상춘재 만찬입니다.

상춘재는 정상급 외빈 접견 장소로 지난해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차를 마셨던 곳입니다.

이방카 보좌관은 내일과 모레는 평창에서 올림픽 경기 관람과 선수단 격려, 폐막식 참석 일정을 소화합니다.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에 주목하는 동시에 최고 수준 예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노규덕/외교부 대변인 : "예우 수준에 대해서는 미 대통령 파견 대표단장으로서의 의전 편의와 경호 측면에서 상당한 예우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미국 정부는 이방카 보좌관이 방한 기간 북측 인사를 만나거나 탈북자를 면담할 계획 등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역시 올림픽 폐막을 전후한 북미 접촉 가능성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한국의 중재 속에 북미 양자 모두 대화는 가능하다는 뜻을 드러낸 만큼 문 대통령은 '탐색적 대화'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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