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정부 대변인 관방장관, 이틀 연속 “독도는 일본땅”

입력 2018.02.23 (17:55) 수정 2018.02.23 (17:5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이 23일에도 독도가 일본땅이라는 발언을 했다.

일본 시마네(島根)현이 전날 자칭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날'이라는 행사를 13년 연속 개최한 것과 관련해 정례 브리핑에서 취재진 질문에 대한 답변 과정에서다.

스가 장관은 정부가 전날 차관급인 야마시타 유헤이(山下雄平) 내각부 정무관을 시마네현 행사장에 파견한 데 대해 한국 정부가 항의한 데 대한 입장을 요구받자 "한국 측의 항의는 일절 수용할 수 없다는 취지로 반론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케시마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도, 국제법상으로도 우리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했다.

그는 "한국 측에 대해서는 '수용할 수 없는 것은 수용할 수 없다'는 점을 확실하게 전달하며 대국적 관점에서 냉정하고 끈질기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가 장관은 2012년 총선에서 자민당이 다케시마의 날을 정부 기념일로 제정하기로 한 공약에 대해서는 "다케시마는 명쾌하게 우리나라 고유의 영토"라면서도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앞서 스가 장관은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도 "다케시마는 역사적으로도,국제법상으로도 명확하게 우리나라 영토다"라고 주장했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日 정부 대변인 관방장관, 이틀 연속 “독도는 일본땅”
    • 입력 2018-02-23 17:55:13
    • 수정2018-02-23 17:57:36
    국제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이 23일에도 독도가 일본땅이라는 발언을 했다.

일본 시마네(島根)현이 전날 자칭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날'이라는 행사를 13년 연속 개최한 것과 관련해 정례 브리핑에서 취재진 질문에 대한 답변 과정에서다.

스가 장관은 정부가 전날 차관급인 야마시타 유헤이(山下雄平) 내각부 정무관을 시마네현 행사장에 파견한 데 대해 한국 정부가 항의한 데 대한 입장을 요구받자 "한국 측의 항의는 일절 수용할 수 없다는 취지로 반론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케시마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도, 국제법상으로도 우리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했다.

그는 "한국 측에 대해서는 '수용할 수 없는 것은 수용할 수 없다'는 점을 확실하게 전달하며 대국적 관점에서 냉정하고 끈질기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가 장관은 2012년 총선에서 자민당이 다케시마의 날을 정부 기념일로 제정하기로 한 공약에 대해서는 "다케시마는 명쾌하게 우리나라 고유의 영토"라면서도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앞서 스가 장관은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도 "다케시마는 역사적으로도,국제법상으로도 명확하게 우리나라 영토다"라고 주장했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