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박명수 “추접스럽게” 중국 실격 언급에 中 네티즌 악플 세례

입력 2018.02.23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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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가 평창올림픽 쇼트트랙 경기 중 일어난 중국 팀의 반칙을 언급했다가 중국 누리꾼으로부터 악성 댓글 세례를 받고 있다.

23일 현재 박명수가 가장 최근에 올린 인스타그램 게시글에는 1만 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주로 중국어와 영어로 쓰인 댓글들은 "한국은 스포츠 정신이 없는 나라", "이번이 한국에서 열리는 마지막 올림픽", "X맨 시절부터 당신을 응원했는데 굉장히 실망입니다", "한국에서는 아무나 방송을 하나 봐", "더러운 코리아" 등 박명수와 한국을 비방하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박명수는 지난 21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전날 열린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에 관해 이야기하다가 "중국 팀이 안 보이는 데서 방해를 해서 탈락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왜 그럴까 추접스럽게라는 생각이 듭니다"라고 말했다.

계주 경기 직후 중국에서는 실격 판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여론이 팽배했다.

중국 최대 SNS인 웨이보에 '쇼트트랙 여자 계주'가 핫이슈 1위로 떠올랐고, 신화통신과 환구시보 등 관영 매체들도 중국 팀의 실격 소식을 비중 있게 보도했다.

여론이 매우 들끓는 상황에서 박명수의 라디오 발언이 현지 매체를 통해 보도되자 성난 중국 누리꾼들이 박명수의 SNS를 찾아 격양된 반응을 쏟아내고 있는 것이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22일 홈페이지에 여자 계주 결승에서 나온 중국과 캐나다 팀의 반칙 상황을 사진과 그림을 통해 자세히 설명하며 편파 판정 논란에 마침표를 찍었으나, 중국 누리꾼들의 격양된 반응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K스타 정혜정 kbs.sprin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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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2-23 18:23:34
    K-STAR
박명수가 평창올림픽 쇼트트랙 경기 중 일어난 중국 팀의 반칙을 언급했다가 중국 누리꾼으로부터 악성 댓글 세례를 받고 있다.

23일 현재 박명수가 가장 최근에 올린 인스타그램 게시글에는 1만 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주로 중국어와 영어로 쓰인 댓글들은 "한국은 스포츠 정신이 없는 나라", "이번이 한국에서 열리는 마지막 올림픽", "X맨 시절부터 당신을 응원했는데 굉장히 실망입니다", "한국에서는 아무나 방송을 하나 봐", "더러운 코리아" 등 박명수와 한국을 비방하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박명수는 지난 21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전날 열린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에 관해 이야기하다가 "중국 팀이 안 보이는 데서 방해를 해서 탈락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왜 그럴까 추접스럽게라는 생각이 듭니다"라고 말했다.

계주 경기 직후 중국에서는 실격 판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여론이 팽배했다.

중국 최대 SNS인 웨이보에 '쇼트트랙 여자 계주'가 핫이슈 1위로 떠올랐고, 신화통신과 환구시보 등 관영 매체들도 중국 팀의 실격 소식을 비중 있게 보도했다.

여론이 매우 들끓는 상황에서 박명수의 라디오 발언이 현지 매체를 통해 보도되자 성난 중국 누리꾼들이 박명수의 SNS를 찾아 격양된 반응을 쏟아내고 있는 것이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22일 홈페이지에 여자 계주 결승에서 나온 중국과 캐나다 팀의 반칙 상황을 사진과 그림을 통해 자세히 설명하며 편파 판정 논란에 마침표를 찍었으나, 중국 누리꾼들의 격양된 반응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K스타 정혜정 kbs.sprin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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