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올림픽 대안 대회 이달 말부터 한 달 동안 개최”

입력 2018.02.23 (18:38) 수정 2018.02.23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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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도핑 관련 징계로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하지 못한 러시아 선수들을 위한 대안 스포츠대회가 이달 말부터 4월 초까지 열린다고 러시아 스포츠부가 밝혔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공개 전(全)러시아스포츠대회'로 명명된 올림픽 대안 대회는 이달 24일부터 4월 5일까지 러시아 여러 도시에서 진행된다. 크로스컨트리 스키, 봅슬레이, 스피드 스케이팅, 쇼트트랙, 바이애슬론 등의 종목에 걸쳐 평창행이 좌절된 러시아 선수 9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러시아 정부는 이 대회 금메달리스트에게 400만 루블(약 7천600만 원), 은메달리스트에게 250만 루블, 동메달리스트에게 170만 루블을 부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러시아의 조직적 도핑 스캔들에 연루돼 평창에 가지 못한 러시아 귀화 쇼트트랙 선수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도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지난해 12월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 자행된 러시아 선수단의 조직적 도핑 사건과 관련해 러시아 국가선수단의 평창올림픽 참가를 허락하지 않았다. 대신 IOC의 엄격한 검증을 통과한 160여 명의 선수들은 개인 자격으로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lympic Athletes from Russia·OAR)' 소속으로 출전하도록 했다.

러시아는 지난 소치올림픽에서 금메달 13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9개로 종합 1위를 차지했지만, 이번 평창 대회에선 10위권 밖에 머물고 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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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8-02-23 19:10:42
    국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도핑 관련 징계로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하지 못한 러시아 선수들을 위한 대안 스포츠대회가 이달 말부터 4월 초까지 열린다고 러시아 스포츠부가 밝혔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공개 전(全)러시아스포츠대회'로 명명된 올림픽 대안 대회는 이달 24일부터 4월 5일까지 러시아 여러 도시에서 진행된다. 크로스컨트리 스키, 봅슬레이, 스피드 스케이팅, 쇼트트랙, 바이애슬론 등의 종목에 걸쳐 평창행이 좌절된 러시아 선수 9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러시아 정부는 이 대회 금메달리스트에게 400만 루블(약 7천600만 원), 은메달리스트에게 250만 루블, 동메달리스트에게 170만 루블을 부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러시아의 조직적 도핑 스캔들에 연루돼 평창에 가지 못한 러시아 귀화 쇼트트랙 선수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도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지난해 12월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 자행된 러시아 선수단의 조직적 도핑 사건과 관련해 러시아 국가선수단의 평창올림픽 참가를 허락하지 않았다. 대신 IOC의 엄격한 검증을 통과한 160여 명의 선수들은 개인 자격으로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lympic Athletes from Russia·OAR)' 소속으로 출전하도록 했다.

러시아는 지난 소치올림픽에서 금메달 13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9개로 종합 1위를 차지했지만, 이번 평창 대회에선 10위권 밖에 머물고 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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