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이방카와 상춘재 만찬…“남북대화 지지 감사”

입력 2018.02.23 (22:54) 수정 2018.02.23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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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이방카 보좌관을 비롯한 미국 올림픽 대표단 일행을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남북 대화 지지에 감사를 표했고, 이방카 보좌관은 대북 압박 전략에 대한 한미 간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과 이방카 보좌관이 청와대 녹지원을 함께 걸으며 상춘재로 향합니다.

문 대통령은 만찬에서 미국의 관심과 협력이 평창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특히 북한의 평창 올림픽 참가로 남북관계가 크게 개선되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공을 돌렸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남북간 대화가) 한반도의 긴장을 완화시키고 남북관계를 개선시켜 나가는데 큰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 역시 트럼프 대통령께서 남북대화를 강력하게 지지해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방카 보좌관은 오늘 회동이 최대한의 대북 압박 전략에 대한 한미 양국의 의지를 재확인하기 위한 자리라며 공조를 강화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방카/美 백악관 보좌관 : "오늘 만찬이 한반도의 비핵화를 위한 최대한의 압박을 위한 한미 공동의 의지를 확인하는 자리라 생각합니다."]

만찬에 앞서 문 대통령은 이방카 보좌관과 청와대 본관에서 35분간 비공개 접견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방카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했고, 문 대통령은 북핵 해결을 위한 북미 대화에 미국이 적극 나서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관측됩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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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이방카와 상춘재 만찬…“남북대화 지지 감사”
    • 입력 2018-02-23 22:55:41
    • 수정2018-02-23 23: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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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이방카 보좌관을 비롯한 미국 올림픽 대표단 일행을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남북 대화 지지에 감사를 표했고, 이방카 보좌관은 대북 압박 전략에 대한 한미 간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정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과 이방카 보좌관이 청와대 녹지원을 함께 걸으며 상춘재로 향합니다.

문 대통령은 만찬에서 미국의 관심과 협력이 평창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특히 북한의 평창 올림픽 참가로 남북관계가 크게 개선되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공을 돌렸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남북간 대화가) 한반도의 긴장을 완화시키고 남북관계를 개선시켜 나가는데 큰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 역시 트럼프 대통령께서 남북대화를 강력하게 지지해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방카 보좌관은 오늘 회동이 최대한의 대북 압박 전략에 대한 한미 양국의 의지를 재확인하기 위한 자리라며 공조를 강화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방카/美 백악관 보좌관 : "오늘 만찬이 한반도의 비핵화를 위한 최대한의 압박을 위한 한미 공동의 의지를 확인하는 자리라 생각합니다."]

만찬에 앞서 문 대통령은 이방카 보좌관과 청와대 본관에서 35분간 비공개 접견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방카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했고, 문 대통령은 북핵 해결을 위한 북미 대화에 미국이 적극 나서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관측됩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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