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배기가스 SW 결함으로 디젤차 1만2천대 리콜 결정

입력 2018.02.24 (20:01) 수정 2018.02.24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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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자동차 업체인 BMW는 현지시간으로 23일 배기가스 배출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1만 1700대의 디젤 자동차를 리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리콜 대상 자동차는 2012년에서 2017년 사이에 제조돼 전 세계적으로 판매된 BMW 5 시리즈와 7 시리즈 가운데 3개의 터보차저를 장착한 고성능 엔진 차량이다.

이들 차량은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애초 주행 테스트에서 측정된 것보다 실제 도로 주행 시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BMW는 관계 당국의 승인이 떨어지면 즉각 리콜을 할 계획이다.

BMW의 이 같은 발표는 독일 주간지 슈피겔이 5시리즈와 7시리즈에 대한 소프트웨어 결함 문제를 제기한 직후 이뤄졌다.

BMW의 경쟁사인 폴크스바겐은 2015년 1100만 대의 차량을 대상으로 배기가스 배출량을 조작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200억 유로(26조5천억 원)의 벌금을 물은 바 있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bmw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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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2-24 20:01:18
    • 수정2018-02-24 20:39:21
    국제
독일의 자동차 업체인 BMW는 현지시간으로 23일 배기가스 배출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1만 1700대의 디젤 자동차를 리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리콜 대상 자동차는 2012년에서 2017년 사이에 제조돼 전 세계적으로 판매된 BMW 5 시리즈와 7 시리즈 가운데 3개의 터보차저를 장착한 고성능 엔진 차량이다.

이들 차량은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애초 주행 테스트에서 측정된 것보다 실제 도로 주행 시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BMW는 관계 당국의 승인이 떨어지면 즉각 리콜을 할 계획이다.

BMW의 이 같은 발표는 독일 주간지 슈피겔이 5시리즈와 7시리즈에 대한 소프트웨어 결함 문제를 제기한 직후 이뤄졌다.

BMW의 경쟁사인 폴크스바겐은 2015년 1100만 대의 차량을 대상으로 배기가스 배출량을 조작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200억 유로(26조5천억 원)의 벌금을 물은 바 있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bmw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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