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김보름, ‘속죄’의 큰절…“죄송하다는 말만 생각나”

입력 2018.02.24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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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의 김보름(강원도청)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매스스타트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보름은 24일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여자 매스스타트 결승에서 8분32초99의를 기록,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포인트 40점을 얻어 준우승했다.

이로써 김보름은 평창올림픽부터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매스스타트의 첫 번째 은메달리스트의 영광을 차지했다.

은메달을 획득한 뒤 관중석에 큰절을 올린 김보름은 소감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뭐라고 말씀드려야 할지 잘 모르겠는데 지금 생각나는 말이 '죄송합니다' 밖에 없다. 그 말밖에 안 떠올라서 다른 말을 못 하겠다"고 울먹였다.

또 "경기하는 데 힘들었는데 관중분들께서 열심히 응원해주셔서 최선을 다해서 경기했던 것 같다"며, "이번 시즌을 시작하고 부상도 당하고 계속 성적이 좋지 못했는데 그래도 이렇게 마지막에 잘 끝나게 돼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보름은 또 지난 팀 추월 경기 논란 이후 응원해 준 국민들께 전할 말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감사드린다. 저 때문에, 제가 물의를 일으킨 것 같아서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고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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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2-24 23:2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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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의 김보름(강원도청)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매스스타트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보름은 24일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여자 매스스타트 결승에서 8분32초99의를 기록,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포인트 40점을 얻어 준우승했다.

이로써 김보름은 평창올림픽부터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매스스타트의 첫 번째 은메달리스트의 영광을 차지했다.

은메달을 획득한 뒤 관중석에 큰절을 올린 김보름은 소감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뭐라고 말씀드려야 할지 잘 모르겠는데 지금 생각나는 말이 '죄송합니다' 밖에 없다. 그 말밖에 안 떠올라서 다른 말을 못 하겠다"고 울먹였다.

또 "경기하는 데 힘들었는데 관중분들께서 열심히 응원해주셔서 최선을 다해서 경기했던 것 같다"며, "이번 시즌을 시작하고 부상도 당하고 계속 성적이 좋지 못했는데 그래도 이렇게 마지막에 잘 끝나게 돼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보름은 또 지난 팀 추월 경기 논란 이후 응원해 준 국민들께 전할 말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감사드린다. 저 때문에, 제가 물의를 일으킨 것 같아서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고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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