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 운동 지지 ‘#위드유’ 집회…“범죄자 공연 거부”

입력 2018.02.25 (09:21) 수정 2018.02.2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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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계 미투 운동을 지지하는 일반관객들이 '위드유' 집회를 열고 공연계 성폭력 퇴출을 촉구했다.

연극·뮤지컬 관객 300여 명은 25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혜화동 마로니에 공원 앞에서 '연극뮤지컬관객 위드유(WITH_YOU)' 집회를 열었다.

검은 마스크를 쓰고 나온 참석자들은 '피해자들의 용기 있는 폭로를 지지합니다', '관객은 성범죄자의 공연을 원치 않는다', '공연계 성폭력 아웃(OUT)' 등의 구호가 적힌 피켓을 들고 집회에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구호를 함께 외치고 자유발언을 이어가며,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응원과 지지를 보내고, 가해자에 대한 처벌 촉구, 피해자 보호 및 재발 방지 대책 수립 등을 공연계에 요구했다.

집회 주최 측은 공연계에 만연한 성폭력 사태에 대해 관객으로서 분노를 금할 수 없었다며, 성폭력 가해자가 참여한 공연을 불매하거나 해당 기획사의 작품을 거부하는 것 외에 당장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 고민해 집회를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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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2-25 09:21:04
    • 수정2018-02-26 16:41:19
    문화
문화예술계 미투 운동을 지지하는 일반관객들이 '위드유' 집회를 열고 공연계 성폭력 퇴출을 촉구했다.

연극·뮤지컬 관객 300여 명은 25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혜화동 마로니에 공원 앞에서 '연극뮤지컬관객 위드유(WITH_YOU)' 집회를 열었다.

검은 마스크를 쓰고 나온 참석자들은 '피해자들의 용기 있는 폭로를 지지합니다', '관객은 성범죄자의 공연을 원치 않는다', '공연계 성폭력 아웃(OUT)' 등의 구호가 적힌 피켓을 들고 집회에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구호를 함께 외치고 자유발언을 이어가며,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응원과 지지를 보내고, 가해자에 대한 처벌 촉구, 피해자 보호 및 재발 방지 대책 수립 등을 공연계에 요구했다.

집회 주최 측은 공연계에 만연한 성폭력 사태에 대해 관객으로서 분노를 금할 수 없었다며, 성폭력 가해자가 참여한 공연을 불매하거나 해당 기획사의 작품을 거부하는 것 외에 당장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 고민해 집회를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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