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춘선 폐선에 트램 도입논의

입력 2018.02.25 (09:31) 수정 2018.02.25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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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경춘선 폐선에 노면 전차인 트램을 도입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서울시 교통공사는 올해 4월까지 경춘선 폐선을 이용한 트램 도입 사업의 타당성을 분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운대역∼구(舊) 화랑대역 6.3km 구간이 대상이다.

폐선을 이용하면 선로를 까는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경전철 건설비가 km당 400억∼500억 원 드는 반면 폐선을 이용할 경우 트램은 120억∼150억 원의 건설비용이 들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용 수요가 충분할지 등이 타당성 분석 과정에서 핵심 논의 대상이 될 전망이다.

트램은 지상에 설치한 레일을 따라 움직이는 전동차다. 국내 운행이 중단된 동안 전기선 없이 배터리로만 운행되는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발전해왔다.

우리나라에선 1899년 처음 도입돼 약 60년간 서울의 대표적 교통수단으로 이용됐고, 1968년 11월 28일 운행이 중단됐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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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경춘선 폐선에 트램 도입논의
    • 입력 2018-02-25 09:31:25
    • 수정2018-02-25 09:36:27
    사회
서울시가 경춘선 폐선에 노면 전차인 트램을 도입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서울시 교통공사는 올해 4월까지 경춘선 폐선을 이용한 트램 도입 사업의 타당성을 분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운대역∼구(舊) 화랑대역 6.3km 구간이 대상이다.

폐선을 이용하면 선로를 까는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경전철 건설비가 km당 400억∼500억 원 드는 반면 폐선을 이용할 경우 트램은 120억∼150억 원의 건설비용이 들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용 수요가 충분할지 등이 타당성 분석 과정에서 핵심 논의 대상이 될 전망이다.

트램은 지상에 설치한 레일을 따라 움직이는 전동차다. 국내 운행이 중단된 동안 전기선 없이 배터리로만 운행되는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발전해왔다.

우리나라에선 1899년 처음 도입돼 약 60년간 서울의 대표적 교통수단으로 이용됐고, 1968년 11월 28일 운행이 중단됐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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