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아태평화위 “어떤 경우도 美에 대화구걸 안해”…펜스 발언 비난

입력 2018.02.25 (09:32) 수정 2018.02.2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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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외곽기구인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아태평화위)는 오늘(25일)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최근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을 비판한 것과 관련해 "우리는 어떤 경우에도 미국에 대화를 구걸하지 않을 것이며 더욱이 우리의 최고 존엄과 공화국 정권을 악랄하게 걸고 드는 자들과는 상종할 생각이 없다"고 주장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아태평화위는 대변인 성명에서 "오늘은 물론 앞으로 100년, 200년이 지난 후에도 절대로 마주앉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것은 결코 빈말이 아니며 그 어떤 위협도 아니다. 미국은 미련하고 조폭한 악담질을 해댄 대가를 가장 고통스럽게 치르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태평화위는 "펜스와 같은 인간 추물을 곁에 끼고 있는 트럼프도 똑바로 알아두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펜스 미 부통령은 현지시각 지난 22일 미 보수주의연맹(ACU) 연차총회인 '보수정치행동회의'(ACU) 기조연설에서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당 제1부부장을 향해 '지구 상에서 가장 폭군적이고 억압적인 정권의 중심기둥'이라고 비난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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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2-25 09:32:11
    • 수정2018-02-25 09:37:15
    정치
북한 노동당 외곽기구인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아태평화위)는 오늘(25일)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최근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을 비판한 것과 관련해 "우리는 어떤 경우에도 미국에 대화를 구걸하지 않을 것이며 더욱이 우리의 최고 존엄과 공화국 정권을 악랄하게 걸고 드는 자들과는 상종할 생각이 없다"고 주장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아태평화위는 대변인 성명에서 "오늘은 물론 앞으로 100년, 200년이 지난 후에도 절대로 마주앉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것은 결코 빈말이 아니며 그 어떤 위협도 아니다. 미국은 미련하고 조폭한 악담질을 해댄 대가를 가장 고통스럽게 치르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태평화위는 "펜스와 같은 인간 추물을 곁에 끼고 있는 트럼프도 똑바로 알아두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펜스 미 부통령은 현지시각 지난 22일 미 보수주의연맹(ACU) 연차총회인 '보수정치행동회의'(ACU) 기조연설에서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당 제1부부장을 향해 '지구 상에서 가장 폭군적이고 억압적인 정권의 중심기둥'이라고 비난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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