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곽도원 측, 성희롱 폭로 글 등장에 “사실 무근” 반박

입력 2018.02.25 (12:08) 수정 2018.02.2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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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곽도원 씨를 지목한 듯한 성희롱 폭로 글이 SNS 등에서 번지며 논란이 일자, 곽 도원 씨측이 "사실무근"이라며 즉각 반발했다.

영화계에 따르면 어제(24일) 자정 쯤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에 곽도원 씨를 지목한 듯한 이른바 '미투' 폭로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예전에 연희단(거리패)에 있었고 지금은 영화판에서 잘 나가는 'ㄱㄷㅇ'씨 잘 지내나요? 저랑 공연하던 7, 8년 전 일 기억나요?"라고 운을 뗀 뒤 "이제 갓 미성년자를 벗어난 여배우가 스트레칭 하는 데다 대놓고 'XX하기 좋은 나이다'라고 하셨죠?"라고 적었다.

이 글은 해당 게시판에서 곧 삭제됐지만, 다른 인터넷 게시판과 SNS로 퍼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글쓴이가 이름의 초성을 쓰며 지목한 사람은 배우 곽도원 씨라는 추측이 나왔다.

이에 대해 곽도원 씨측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곽도원의 소속사 측은 "곽도원 씨는 7∼8년 전에 이미 연극판을 나와 영화 '황해'를 찍고 있었다"면서 "글의 내용과 시기도 맞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또 "원글에는 구체적인 근거나 내용도 없고, 글도 한 시간여 만에 곧바로 삭제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만약 사실이라면 그토록 빨리 내리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소속사측은 "다만 글쓴이가 누군지 조차 모르기 때문에 법적 조치 등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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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2-25 12:08:26
    • 수정2018-02-25 14:5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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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곽도원 씨를 지목한 듯한 성희롱 폭로 글이 SNS 등에서 번지며 논란이 일자, 곽 도원 씨측이 "사실무근"이라며 즉각 반발했다.

영화계에 따르면 어제(24일) 자정 쯤 유명 온라인 커뮤니티에 곽도원 씨를 지목한 듯한 이른바 '미투' 폭로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예전에 연희단(거리패)에 있었고 지금은 영화판에서 잘 나가는 'ㄱㄷㅇ'씨 잘 지내나요? 저랑 공연하던 7, 8년 전 일 기억나요?"라고 운을 뗀 뒤 "이제 갓 미성년자를 벗어난 여배우가 스트레칭 하는 데다 대놓고 'XX하기 좋은 나이다'라고 하셨죠?"라고 적었다.

이 글은 해당 게시판에서 곧 삭제됐지만, 다른 인터넷 게시판과 SNS로 퍼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글쓴이가 이름의 초성을 쓰며 지목한 사람은 배우 곽도원 씨라는 추측이 나왔다.

이에 대해 곽도원 씨측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곽도원의 소속사 측은 "곽도원 씨는 7∼8년 전에 이미 연극판을 나와 영화 '황해'를 찍고 있었다"면서 "글의 내용과 시기도 맞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또 "원글에는 구체적인 근거나 내용도 없고, 글도 한 시간여 만에 곧바로 삭제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만약 사실이라면 그토록 빨리 내리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소속사측은 "다만 글쓴이가 누군지 조차 모르기 때문에 법적 조치 등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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