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北 김영철 방남 반대’ 통일대교 현장

입력 2018.02.25 (16:32) 수정 2018.02.25 (19:3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25일) 저녁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 폐회식 참가 등을 위해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2박 3일 일정으로 방남했다.

김 부위원장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수행원 6명 등 8명으로 구성된 북한 고위급 대표단은 오늘 오전 9시 49분 군사분계선을 넘은 뒤 10시 11분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남측으로 들어왔다.

김영철 부위원장은 방남 소감과 천안함 사건에 대한 생각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은 채 준비된 차량에 탑승했다.

북측 인사들이 경의로 육로로 방남할 경우 거치게 되는 통일대교 남단에서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천안함 폭침 주범 김영철 방한을 철회하라"는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어제(24일) 오후 6시 반 부터 밤샘 농성을 벌였다.

또 오늘 오전에는 홍준표 대표와 이주영, 정진석, 나경원 의원과 당직자, 지지자 등 100여 명이 농성에 참석해 김영철 부위원장의 방남을 막기 위한 육탄 저지에 나섰고 이 과정에서 경찰과 대치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북한 대표단은 통일대교 남단 대신 우회로를 이용해 서울로 들어왔다.

통일대교에서 이 소식을 전해들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김영철이 개구멍으로 빠져나갔다"고 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영상] ‘北 김영철 방남 반대’ 통일대교 현장
    • 입력 2018-02-25 16:32:55
    • 수정2018-02-25 19:30:12
    영상K
오늘(25일) 저녁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 폐회식 참가 등을 위해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2박 3일 일정으로 방남했다. 김 부위원장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수행원 6명 등 8명으로 구성된 북한 고위급 대표단은 오늘 오전 9시 49분 군사분계선을 넘은 뒤 10시 11분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남측으로 들어왔다. 김영철 부위원장은 방남 소감과 천안함 사건에 대한 생각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은 채 준비된 차량에 탑승했다. 북측 인사들이 경의로 육로로 방남할 경우 거치게 되는 통일대교 남단에서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천안함 폭침 주범 김영철 방한을 철회하라"는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어제(24일) 오후 6시 반 부터 밤샘 농성을 벌였다. 또 오늘 오전에는 홍준표 대표와 이주영, 정진석, 나경원 의원과 당직자, 지지자 등 100여 명이 농성에 참석해 김영철 부위원장의 방남을 막기 위한 육탄 저지에 나섰고 이 과정에서 경찰과 대치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북한 대표단은 통일대교 남단 대신 우회로를 이용해 서울로 들어왔다. 통일대교에서 이 소식을 전해들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김영철이 개구멍으로 빠져나갔다"고 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