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마지막 金은 노르웨이 비에르겐…한국 종합 7위 확정

입력 2018.02.25 (17:37) 수정 2018.02.25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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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동계올림픽 마지막 금메달의 영광은 노르웨이의 마리트 비에르겐이 차지했다.

비에르겐은 25일 평창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센터에서 열린 크로스컨트리 여자 30km 클래식 경기에서 1시간 22분 17초 6 만에 레이스를 마치며 정상에 올랐다. 이날 금메달로 비에르겐은 동계올림픽 통산 최다 메달 기록을 15개로 늘렸다.

앞서 2002 솔트레이크시티 올림픽부터 이번 대회 팀 스프린트까지 금메달 7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를 수집한 비에르겐은 이 금메달을 추가하며 동계올림픽 최다 메달 획득 기록을 15개로 늘렸다. 평창에서만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이 경기가 열리기 전까지 독일(금14·은10·동7)에 이어 종합순위 2위를 달리던 노르웨이는 금메달 14개, 은메달 14개, 동메달 11개로 종합 1위를 달성했다.

한국, 안방에서 열린 올림픽서 최다 메달 수확

대한민국 선수단은 안방에서 열린 평창올림픽에서 역대 동계올림픽 최다 메달을 수확하고 종합순위 7위에 올랐다.

한국은 금메달 5개, 은메달 8개, 동메달 4개를 획득해 모두 17개의 메달로 대회를 마감했다. 전체 메달 수로 따지면 2010 밴쿠버 올림픽에서 따낸 14개(금 6·은 6·동 2)를 훌쩍 넘어서고, 2014 소치 올림픽에서 획득한 8개(금 3·은 3·동 2)의 2배가 넘는 기록이다.

종합순위는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따낸 2006년 토리노 올림픽 때와 같다. 역대 최고 순위는 밴쿠버 올림픽에서 달성한 5위다.

금메달 수는 2006 토리노·2010 밴쿠버 올림픽(6개) 때보다 1개 모자랐지만, 전체 메달의 증가와 종목 균형 발전이라는 측면에서 한국 동계스포츠는 평창올림픽에서 가장 큰 성과를 거뒀다.

한국은 30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열린 올림픽인 평창올림픽에 선수 146명을 포함해 역대 최대 규모인 221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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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2-25 17:37:03
    • 수정2018-02-25 18:12:20
    종합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마지막 금메달의 영광은 노르웨이의 마리트 비에르겐이 차지했다.

비에르겐은 25일 평창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센터에서 열린 크로스컨트리 여자 30km 클래식 경기에서 1시간 22분 17초 6 만에 레이스를 마치며 정상에 올랐다. 이날 금메달로 비에르겐은 동계올림픽 통산 최다 메달 기록을 15개로 늘렸다.

앞서 2002 솔트레이크시티 올림픽부터 이번 대회 팀 스프린트까지 금메달 7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를 수집한 비에르겐은 이 금메달을 추가하며 동계올림픽 최다 메달 획득 기록을 15개로 늘렸다. 평창에서만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이 경기가 열리기 전까지 독일(금14·은10·동7)에 이어 종합순위 2위를 달리던 노르웨이는 금메달 14개, 은메달 14개, 동메달 11개로 종합 1위를 달성했다.

한국, 안방에서 열린 올림픽서 최다 메달 수확

대한민국 선수단은 안방에서 열린 평창올림픽에서 역대 동계올림픽 최다 메달을 수확하고 종합순위 7위에 올랐다.

한국은 금메달 5개, 은메달 8개, 동메달 4개를 획득해 모두 17개의 메달로 대회를 마감했다. 전체 메달 수로 따지면 2010 밴쿠버 올림픽에서 따낸 14개(금 6·은 6·동 2)를 훌쩍 넘어서고, 2014 소치 올림픽에서 획득한 8개(금 3·은 3·동 2)의 2배가 넘는 기록이다.

종합순위는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따낸 2006년 토리노 올림픽 때와 같다. 역대 최고 순위는 밴쿠버 올림픽에서 달성한 5위다.

금메달 수는 2006 토리노·2010 밴쿠버 올림픽(6개) 때보다 1개 모자랐지만, 전체 메달의 증가와 종목 균형 발전이라는 측면에서 한국 동계스포츠는 평창올림픽에서 가장 큰 성과를 거뒀다.

한국은 30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열린 올림픽인 평창올림픽에 선수 146명을 포함해 역대 최대 규모인 221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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