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의 밤 수놓은 ‘마지막 축제’…“굿바이 평창!”

입력 2018.02.25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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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의 밤 수놓은 ‘마지막 축제’…“굿바이 평창!”

평창의 밤 수놓은 ‘마지막 축제’…“굿바이 평창!”

30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열린 지구촌 최대의 겨울 스포츠 축제가 17일간 이어진 '감동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빙속 철인' 이승훈이 우리 선수단 기수를 맡았고 북한은 피겨스케이팅 페어의 김주식이 기수를 담당했다. 개회식과 달리 남북한은 따로 입장했다. 평창올림픽의 화려한 피날레를 사진으로 만나보자.

폐회식은 화려한 불꽃과 함께 시작했다.

25일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 불꽃이 피어 오르고 있다. 25일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 불꽃이 피어 오르고 있다.

애국가는 소리꾼 장사익이 맡았다. 장사익은 태극기를 들고 입장한 23명의 아이들과 함게 애국가를 불렀다.

25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서 태극기가 게양되고 있다. 25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서 태극기가 게양되고 있다.

첫번째 공연인'조화의 빛'에서는 전통무용인 '춘앵무'가 선보였다. 배우 이하늬는 무용수로 깜짝 등장했다. 공연 음악은 국악밴드 잠비나이와 13살 기타리스트 양태환이 담당했다.

이하늬는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 첫 번째 공연 ‘조화의 빛’에서 전통 무용인 ‘춘앵무’를 선보였다.이하늬는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 첫 번째 공연 ‘조화의 빛’에서 전통 무용인 ‘춘앵무’를 선보였다.

성화 봉송로로 이용됐던 개·폐회식장의 경사면은 와이어 퍼포먼스의 무대로 변신했다.

25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서 출연진들이 성화대로 향하는 경사면에서 조화의 빛 공연을 펼치고 있다. 25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서 출연진들이 성화대로 향하는 경사면에서 조화의 빛 공연을 펼치고 있다.

개회식에서의 미디어 기둥처럼 폐회식에서는 조명으로 만든 '기원의 탑'이 선보였다.


 25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서 LED 조명으로 만들어진 기원의탑이 경기장을 수놓고 있다. 25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서 LED 조명으로 만들어진 기원의탑이 경기장을 수놓고 있다.

평창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과 '수호랑의 아버지' 1988년 서울올림픽 마스코트 호돌이가 선수단과 함께 입장했다.

 25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 평창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과 88서울올림픽 마스코트 호돌이가 함께 입장하고 있다. 25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 평창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과 88서울올림픽 마스코트 호돌이가 함께 입장하고 있다.

개회식에서 세계의 이목을 사로잡은 드론쇼가 다시 펼쳐졌다. 이번엔 수호랑과 하트 모양을 평창 밤하늘에 새겼다. 사전 녹화된 개회식과 달리 실시간 공연이 이뤄졌고 관중석에서도 직접 눈으로 드론쇼를 감상할 수 있었다.

25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서 드론으로 만든 수호랑 마스코트가 폐회식장 하늘을 뛰놀고 있다.25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서 드론으로 만든 수호랑 마스코트가 폐회식장 하늘을 뛰놀고 있다.

예고됐듯이 씨엘이 등장해 폐막공연을 펼쳤다. 씨엘은 첫 곡으로 '나쁜 기집애'를 불렀고 이어 '내가 제일 잘나가'를 선곡했다.

25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서 가수 씨엘이 폐막공연을 펼치고 있다. 25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서 가수 씨엘이 폐막공연을 펼치고 있다.

장이머우(張藝謨) 감독의 연출로 기대를 모았던 '베이징의 8분'은 화려한 빛의 향연이었다. 판다로 분장한 인형이 무대에 등장해 무용수들과 함께 율동을 선보였고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영상을 통해 환영 메시지를 전했다.

25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서 다음 개최지인 중국의 베이징 공연단이 자국을 소개하는 공연을 벌이고 있다. 25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서 다음 개최지인 중국의 베이징 공연단이 자국을 소개하는 공연을 벌이고 있다.

폐회식 중계화면에 등장하지는 않았지만 대회 내내 화제를 몰고 다녔던 이들은 다시 폐회식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여전히 아주 다정한 포즈를 취했다.

25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처럼 외관을 꾸민 인물들이 동계패펄림픽 마스코트인 반다비 인형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25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처럼 외관을 꾸민 인물들이 동계패펄림픽 마스코트인 반다비 인형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통가의 '근육남' 피타 타우파토푸아는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의 폐회선언 직후 또다시 통가 전통 의상을 입고 나타났다.

25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서 통가 피타 니콜라스 타우파토푸아, 북한 렴대옥, 한국 윤성빈, 프랑스 마르탱 푸르카드, 미국 린지본, 일본 고다이라 나오 등 평창 올림픽을 빛낸 선수들이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 이희범 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5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서 통가 피타 니콜라스 타우파토푸아, 북한 렴대옥, 한국 윤성빈, 프랑스 마르탱 푸르카드, 미국 린지본, 일본 고다이라 나오 등 평창 올림픽을 빛낸 선수들이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 이희범 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어 엑소의 열정적인 무대가 펼쳐졌다.

25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서 인기한류스타 그룹 EXO가 폐막공연을 펼치고 있다. 25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서 인기한류스타 그룹 EXO가 폐막공연을 펼치고 있다.

개막식에 나왔던 다섯 아이들도 성화 소화 순서에 다시 무대에 올랐다.

25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서 성화의 소화를 앞두고 눈꽃의 인사 무대가 펼쳐지고 있다.25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서 성화의 소화를 앞두고 눈꽃의 인사 무대가 펼쳐지고 있다.

그리고 17일간 불타 오르던 성화는 2022년을 기약하며 꺼졌다.

25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서 올림픽 기간 불을 밝혔던 성화가 소화되고 있다. 25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서 올림픽 기간 불을 밝혔던 성화가 소화되고 있다.

성화가 꺼진 폐회식장은 EDM이 흐르는 파티장으로 변했다. 네덜란드 출신의 세계적인 DJ 마틴 게릭스가 등장했다. 선수들은 모두 무대로 내려와 평창의 마지막 밤을 보냈다.


25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서 한국 선수단이 DJ 마틴 개릭스의 EDM에 맞춰 춤을 추고 있다.25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서 한국 선수단이 DJ 마틴 개릭스의 EDM에 맞춰 춤을 추고 있다.

25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서 ‘승리의 밤’ 공연이 열렸다. 선수들과 자원봉사자 등이 인면조와 함께 한데 어울려 춤을 추고 있다. 25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서 ‘승리의 밤’ 공연이 열렸다. 선수들과 자원봉사자 등이 인면조와 함께 한데 어울려 춤을 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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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2-25 23:04:48
    종합
30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열린 지구촌 최대의 겨울 스포츠 축제가 17일간 이어진 '감동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빙속 철인' 이승훈이 우리 선수단 기수를 맡았고 북한은 피겨스케이팅 페어의 김주식이 기수를 담당했다. 개회식과 달리 남북한은 따로 입장했다. 평창올림픽의 화려한 피날레를 사진으로 만나보자.

폐회식은 화려한 불꽃과 함께 시작했다.

25일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 불꽃이 피어 오르고 있다.
애국가는 소리꾼 장사익이 맡았다. 장사익은 태극기를 들고 입장한 23명의 아이들과 함게 애국가를 불렀다.

25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서 태극기가 게양되고 있다.
첫번째 공연인'조화의 빛'에서는 전통무용인 '춘앵무'가 선보였다. 배우 이하늬는 무용수로 깜짝 등장했다. 공연 음악은 국악밴드 잠비나이와 13살 기타리스트 양태환이 담당했다.

이하늬는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 첫 번째 공연 ‘조화의 빛’에서 전통 무용인 ‘춘앵무’를 선보였다.
성화 봉송로로 이용됐던 개·폐회식장의 경사면은 와이어 퍼포먼스의 무대로 변신했다.

25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서 출연진들이 성화대로 향하는 경사면에서 조화의 빛 공연을 펼치고 있다.
개회식에서의 미디어 기둥처럼 폐회식에서는 조명으로 만든 '기원의 탑'이 선보였다.


 25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서 LED 조명으로 만들어진 기원의탑이 경기장을 수놓고 있다.
평창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과 '수호랑의 아버지' 1988년 서울올림픽 마스코트 호돌이가 선수단과 함께 입장했다.

 25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 평창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과 88서울올림픽 마스코트 호돌이가 함께 입장하고 있다.
개회식에서 세계의 이목을 사로잡은 드론쇼가 다시 펼쳐졌다. 이번엔 수호랑과 하트 모양을 평창 밤하늘에 새겼다. 사전 녹화된 개회식과 달리 실시간 공연이 이뤄졌고 관중석에서도 직접 눈으로 드론쇼를 감상할 수 있었다.

25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서 드론으로 만든 수호랑 마스코트가 폐회식장 하늘을 뛰놀고 있다.
예고됐듯이 씨엘이 등장해 폐막공연을 펼쳤다. 씨엘은 첫 곡으로 '나쁜 기집애'를 불렀고 이어 '내가 제일 잘나가'를 선곡했다.

25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서 가수 씨엘이 폐막공연을 펼치고 있다.
장이머우(張藝謨) 감독의 연출로 기대를 모았던 '베이징의 8분'은 화려한 빛의 향연이었다. 판다로 분장한 인형이 무대에 등장해 무용수들과 함께 율동을 선보였고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영상을 통해 환영 메시지를 전했다.

25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서 다음 개최지인 중국의 베이징 공연단이 자국을 소개하는 공연을 벌이고 있다.
폐회식 중계화면에 등장하지는 않았지만 대회 내내 화제를 몰고 다녔던 이들은 다시 폐회식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여전히 아주 다정한 포즈를 취했다.

25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처럼 외관을 꾸민 인물들이 동계패펄림픽 마스코트인 반다비 인형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통가의 '근육남' 피타 타우파토푸아는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의 폐회선언 직후 또다시 통가 전통 의상을 입고 나타났다.

25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서 통가 피타 니콜라스 타우파토푸아, 북한 렴대옥, 한국 윤성빈, 프랑스 마르탱 푸르카드, 미국 린지본, 일본 고다이라 나오 등 평창 올림픽을 빛낸 선수들이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 이희범 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어 엑소의 열정적인 무대가 펼쳐졌다.

25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서 인기한류스타 그룹 EXO가 폐막공연을 펼치고 있다.
개막식에 나왔던 다섯 아이들도 성화 소화 순서에 다시 무대에 올랐다.

25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서 성화의 소화를 앞두고 눈꽃의 인사 무대가 펼쳐지고 있다.
그리고 17일간 불타 오르던 성화는 2022년을 기약하며 꺼졌다.

25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서 올림픽 기간 불을 밝혔던 성화가 소화되고 있다.
성화가 꺼진 폐회식장은 EDM이 흐르는 파티장으로 변했다. 네덜란드 출신의 세계적인 DJ 마틴 게릭스가 등장했다. 선수들은 모두 무대로 내려와 평창의 마지막 밤을 보냈다.


25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서 한국 선수단이 DJ 마틴 개릭스의 EDM에 맞춰 춤을 추고 있다.
25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서 ‘승리의 밤’ 공연이 열렸다. 선수들과 자원봉사자 등이 인면조와 함께 한데 어울려 춤을 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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