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9 공개…초고속 촬영·증강현실 이모지 등 카메라 개선

입력 2018.02.26 (02:47) 수정 2018.02.26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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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올해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S9' 시리즈를 공개했다. 전작인 S8과 비교해 디자인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고 슈퍼슬로우 초고속 촬영, 증강현실을 적용한 '이모지' 등 카메라 기능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오늘(26일) 오전 2시(현지시각 25일 오후 6시)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바르셀로나 몬주익(Fira Barcelona Montjuic)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18'을 열어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9'과 '갤럭시S9+'를 공개했다.

삼성이 크게 강조한 것은 카메라 기능의 개선. 먼저 초당 960프레임의 속도로 촬영이 가능한 '슈퍼 슬로우 모션' 기능을 적용했다. 빠르게 움직이는 물체를 고화질로 촬영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증강현실 기술과 카메라를 융합시킨 일명 '이모지' 기능도 새롭게 선보였다. 전면 카메라로 사용자의 얼굴을 촬영하면 눈, 코, 입, 뺨, 이마 등 100개 이상의 얼굴 특징점을 인식, 분석해 사용자의 다양한 표정을 캐릭터로 표현해준다.

어두운 곳에서 밝게 촬영할 수 있는 카메라 조리갯값도 한 단계 개선했다. 삼성은 "F 1.5 렌즈와 F 2.4 렌즈의 듀얼 조리개(Dual Aperture)를 탑재해 사람의 눈과 같이 주변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최적의 사용 조건으로 촬영할 수 있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는 얼굴, 홍채 등 생체 인식을 통해 잠금 해제가 가능한 '인텔리전트 스캔'과 스마트폰으로 TV,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 기기를 제어하는 '스마트싱스' 기능을 탑재했다고 밝혔다.

갤럭시S9과 갤럭시S9+는 다음 달 16일부터 미국, 중국, 유럽 등 전 세계에 차례로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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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2-26 02:47:06
    • 수정2018-02-26 09:03:25
    IT·과학
삼성전자가 올해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S9' 시리즈를 공개했다. 전작인 S8과 비교해 디자인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고 슈퍼슬로우 초고속 촬영, 증강현실을 적용한 '이모지' 등 카메라 기능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오늘(26일) 오전 2시(현지시각 25일 오후 6시)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바르셀로나 몬주익(Fira Barcelona Montjuic)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18'을 열어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9'과 '갤럭시S9+'를 공개했다.

삼성이 크게 강조한 것은 카메라 기능의 개선. 먼저 초당 960프레임의 속도로 촬영이 가능한 '슈퍼 슬로우 모션' 기능을 적용했다. 빠르게 움직이는 물체를 고화질로 촬영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증강현실 기술과 카메라를 융합시킨 일명 '이모지' 기능도 새롭게 선보였다. 전면 카메라로 사용자의 얼굴을 촬영하면 눈, 코, 입, 뺨, 이마 등 100개 이상의 얼굴 특징점을 인식, 분석해 사용자의 다양한 표정을 캐릭터로 표현해준다.

어두운 곳에서 밝게 촬영할 수 있는 카메라 조리갯값도 한 단계 개선했다. 삼성은 "F 1.5 렌즈와 F 2.4 렌즈의 듀얼 조리개(Dual Aperture)를 탑재해 사람의 눈과 같이 주변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최적의 사용 조건으로 촬영할 수 있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는 얼굴, 홍채 등 생체 인식을 통해 잠금 해제가 가능한 '인텔리전트 스캔'과 스마트폰으로 TV,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 기기를 제어하는 '스마트싱스' 기능을 탑재했다고 밝혔다.

갤럭시S9과 갤럭시S9+는 다음 달 16일부터 미국, 중국, 유럽 등 전 세계에 차례로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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