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채용비리 의혹’ 하남시장 피의자 신분 조사

입력 2018.02.26 (04:16) 수정 2018.02.26 (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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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하남경찰서는 채용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오수봉 하남시장을 25일(어제)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산불감시원 채용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채용 과정을 총괄한 하남시 공원녹지과 A(9급) 주무관은 지난 22일 시청 행정망 내부게시판에 산불감시원 채용 과정에서 상급자로부터 합격시켜야 할 이름이 적힌 23명의 명단을 받았다고 폭로했다. 하남시는 자체 조사를 벌여 부정청탁으로 채용된 23명에 대해 전원 합격을 취소했다.

경찰은 수사에 착수해 지난달 30일 시청 공원녹지과 사무실을 압수수색, 채용 관련 서류와 컴퓨터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해 분석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오 시장이 채용 과정에 개입한 단서를 확보해 이날 소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어서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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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2-26 04:16:26
    • 수정2018-02-26 04:37:24
    사회
경기 하남경찰서는 채용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오수봉 하남시장을 25일(어제)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산불감시원 채용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채용 과정을 총괄한 하남시 공원녹지과 A(9급) 주무관은 지난 22일 시청 행정망 내부게시판에 산불감시원 채용 과정에서 상급자로부터 합격시켜야 할 이름이 적힌 23명의 명단을 받았다고 폭로했다. 하남시는 자체 조사를 벌여 부정청탁으로 채용된 23명에 대해 전원 합격을 취소했다.

경찰은 수사에 착수해 지난달 30일 시청 공원녹지과 사무실을 압수수색, 채용 관련 서류와 컴퓨터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해 분석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오 시장이 채용 과정에 개입한 단서를 확보해 이날 소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어서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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