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검사 성추행’ 안태근 검찰 출석 …“성실히 조사 임할 것”

입력 2018.02.26 (10:24) 수정 2018.02.2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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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하 검사를 성추행한 뒤 인사상 불이익을 줬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안태근 전 법무부 검찰국장이 검찰에 출석했다.

검찰 '성추행 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회복 조사단'은 오늘 안 전 국장을 직권남용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오전 9시 45분쯤 검찰청사에 모습을 드러낸 안 전 국장은 인사 개입 및 직권 남용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말하고 조사실로 향했다.

안 전 국장은 지난 2010년 한 장례식장에서 서지현 검사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이미 공소시효가 지난 상태다.

안 전 국장은 이후 서 검사에게 부당한 지방 발령을 내도록 관여하는 등 '인사 보복'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조사단은 성추행 의혹을 폭로한 서 검사가 2015년 8월 통영지청으로 발령되는 과정에 안 전 국장이 부당하게 개입한 정황을 잡고 관련 증거를 수집해 왔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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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 검사 성추행’ 안태근 검찰 출석 …“성실히 조사 임할 것”
    • 입력 2018-02-26 10:24:57
    • 수정2018-02-26 11:35:04
    사회
부하 검사를 성추행한 뒤 인사상 불이익을 줬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안태근 전 법무부 검찰국장이 검찰에 출석했다.

검찰 '성추행 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회복 조사단'은 오늘 안 전 국장을 직권남용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오전 9시 45분쯤 검찰청사에 모습을 드러낸 안 전 국장은 인사 개입 및 직권 남용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말하고 조사실로 향했다.

안 전 국장은 지난 2010년 한 장례식장에서 서지현 검사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이미 공소시효가 지난 상태다.

안 전 국장은 이후 서 검사에게 부당한 지방 발령을 내도록 관여하는 등 '인사 보복'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조사단은 성추행 의혹을 폭로한 서 검사가 2015년 8월 통영지청으로 발령되는 과정에 안 전 국장이 부당하게 개입한 정황을 잡고 관련 증거를 수집해 왔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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