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우려안고 시작한 평창…성공으로 막내려”

입력 2018.02.26 (11:53) 수정 2018.02.26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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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이 북한과 관련한 안전 문제와 혹한 등의 우려를 안고 시작했지만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고 해외 언론들이 평가했다.

미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은 평창올림픽 폐회식과 관련해, 한국이 기술적 역량과 유연한 문화적 힘을 보여줬다고 보도했다.

이어 케이팝 스타인 씨엘과 엑소의 무대, 평창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을 형상화한 드론 쇼가 관중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또 독일 dpa 통신은 '새로운 지평을 연 대회'라고 한 토머스 IOC 위원장의 발언을 인용해 "분단된 한반도의 정치적 화해 움직임을 동반한 17일간의 스포츠 일정이 끝났다"고 요약했다.

로이터 통신은 경제적인 면에서 중국의 단체관광객 방한 제한, 지난해 북한의 핵·미사일 시험 등에도 불구하고 평창올림픽이 전반적으로 성공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이 공을 들인 '평창 외교전'에 초점을 맞춰, 향후 남북관계 발전 가능성에 주목한 분석도 있었다.

AP통신은 평창에서 스포츠 선수들이 눈부신 기량을 선보였고 많은 스타를 낳았지만, 전 경기를 통틀어 떠나지 않은 것은 남북한 간의 섬세한 '외교' 이야기라고 보도했다.

AP는 이어 서로에 대한 남북의 움직임은 유동적이지만, 강원도가 2021년도 동계 아시안게임 남북 공동개최 추진 의사를 밝히는 등 조심스럽게 낙관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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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2-26 11:53:02
    • 수정2018-02-26 12:50:43
    국제
평창 동계올림픽이 북한과 관련한 안전 문제와 혹한 등의 우려를 안고 시작했지만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고 해외 언론들이 평가했다.

미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은 평창올림픽 폐회식과 관련해, 한국이 기술적 역량과 유연한 문화적 힘을 보여줬다고 보도했다.

이어 케이팝 스타인 씨엘과 엑소의 무대, 평창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을 형상화한 드론 쇼가 관중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또 독일 dpa 통신은 '새로운 지평을 연 대회'라고 한 토머스 IOC 위원장의 발언을 인용해 "분단된 한반도의 정치적 화해 움직임을 동반한 17일간의 스포츠 일정이 끝났다"고 요약했다.

로이터 통신은 경제적인 면에서 중국의 단체관광객 방한 제한, 지난해 북한의 핵·미사일 시험 등에도 불구하고 평창올림픽이 전반적으로 성공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이 공을 들인 '평창 외교전'에 초점을 맞춰, 향후 남북관계 발전 가능성에 주목한 분석도 있었다.

AP통신은 평창에서 스포츠 선수들이 눈부신 기량을 선보였고 많은 스타를 낳았지만, 전 경기를 통틀어 떠나지 않은 것은 남북한 간의 섬세한 '외교' 이야기라고 보도했다.

AP는 이어 서로에 대한 남북의 움직임은 유동적이지만, 강원도가 2021년도 동계 아시안게임 남북 공동개최 추진 의사를 밝히는 등 조심스럽게 낙관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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