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 교통사고 22번 낸 대부 업체 직원들 검거…자녀까지 이용

입력 2018.02.26 (12:02) 수정 2018.02.26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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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로 20차례 이상 교통사고를 내 보험합의금 수천만 원을 챙긴 대부 업체 직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노 모(33) 씨 등 대부 업체 직장 동료 2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노 씨 등 24명은 지난 2012년 7월부터 2016년 10월까지 경기도 일대에서 22번 고의로 교통사고를 냈다. 사고로 타낸 보험합의금은 모두 8,500만 원이다.

조사에 따르면, 이들은 사기를 들키지 않기 위해 매번 가해자·피해자 역할을 나눠 사고를 냈다. 아프지 않아도 병원에 입원하거나, 어린 자녀까지 동원해 사고 피해자로 만든 뒤 보험합의금을 늘렸다는 게 경찰 설명이다.

경찰은 노 씨 등이 대출이자와 생활비를 벌기 위해 보험 사기를 벌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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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의 교통사고 22번 낸 대부 업체 직원들 검거…자녀까지 이용
    • 입력 2018-02-26 12:02:20
    • 수정2018-02-26 14:03:56
    사회
고의로 20차례 이상 교통사고를 내 보험합의금 수천만 원을 챙긴 대부 업체 직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노 모(33) 씨 등 대부 업체 직장 동료 2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노 씨 등 24명은 지난 2012년 7월부터 2016년 10월까지 경기도 일대에서 22번 고의로 교통사고를 냈다. 사고로 타낸 보험합의금은 모두 8,500만 원이다.

조사에 따르면, 이들은 사기를 들키지 않기 위해 매번 가해자·피해자 역할을 나눠 사고를 냈다. 아프지 않아도 병원에 입원하거나, 어린 자녀까지 동원해 사고 피해자로 만든 뒤 보험합의금을 늘렸다는 게 경찰 설명이다.

경찰은 노 씨 등이 대출이자와 생활비를 벌기 위해 보험 사기를 벌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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