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리포트] 삼성은 ‘카메라’, LG는 ‘AI’…5G 시대 새 트렌드는?

입력 2018.02.26 (21:24) 수정 2018.02.26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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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인 MWC가 오늘(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했습니다.

올해는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한다" 를 주제로 내걸었는데요

영화 한 편을 1초만에 내려받을수 있는 5G 통신.

모바일 가전기기와 결합한 인공지능 등 새로운 기술이 대거 선보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삼성전자의 '갤럭시 S9'이 주요 전략폰으로는 유일하게 공개 행사를 열었고, 이통통신업체들은 5G 통신기술로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바르셀로나 현지에서 차정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삼성전자가 현지에서 처음 공개한 갤럭시 S9 은 카메라 기능이 크게 강화됐습니다.

[고동진/삼성전자 IM부문장 : "엄청난 스마트폰일 뿐만 아니라 좋은 사진을 찍습니다."]

앞쪽 카메라로 얼굴을 촬영하면, 나를 닮은 귀여운 캐릭터가 만들어집니다.

일명 '이모지' 기능을 스마트폰에 새로 넣은 겁니다.

1초에 960장을 촬영하는 '슈퍼 슬로우모션' 기술을 적용한 덕분에 유리컵 속의 물방울이 튀어오르는 모습까지 생생하게 잡힙니다.

[정구민/국민대 전자공학부 교수 : "(슬로모션, 이모지는) 기술적으로 새롭다기 보다는 사용자를 위해서 기능을 강화했다고 볼 수가 있겠고요."]

LG 는 신제품 대신 스마트폰 카메라에 인공지능을 강화했고, 화웨이나 소니 등 해외 업체들도 내년 상반기 상용화될 5G 통신 환경 변화를 염두에 둔 모습입니다.

노키아, 퀄컴, 인텔 등 글로벌 업체들도 자율주행, 가상현실, 스마트시티에 적용될 기술을 대거 선보였습니다.

[최형욱/핀란드 무역대표부 수석상무관 : "보다 나은 미래는 결국 5G와 인공지능의 결합이 전제가 될 겁니다. 따라서 글로벌 IT업체들의 서비스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 세계 2천3백여개 업체가 올 전시회에 참여해 새로운 기술 변화를 선점하기위한 기술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바르셀로나에서 KBS 뉴스 차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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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2-26 21:36:50
    • 수정2018-02-26 21:5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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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인 MWC가 오늘(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했습니다.

올해는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한다" 를 주제로 내걸었는데요

영화 한 편을 1초만에 내려받을수 있는 5G 통신.

모바일 가전기기와 결합한 인공지능 등 새로운 기술이 대거 선보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삼성전자의 '갤럭시 S9'이 주요 전략폰으로는 유일하게 공개 행사를 열었고, 이통통신업체들은 5G 통신기술로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바르셀로나 현지에서 차정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삼성전자가 현지에서 처음 공개한 갤럭시 S9 은 카메라 기능이 크게 강화됐습니다.

[고동진/삼성전자 IM부문장 : "엄청난 스마트폰일 뿐만 아니라 좋은 사진을 찍습니다."]

앞쪽 카메라로 얼굴을 촬영하면, 나를 닮은 귀여운 캐릭터가 만들어집니다.

일명 '이모지' 기능을 스마트폰에 새로 넣은 겁니다.

1초에 960장을 촬영하는 '슈퍼 슬로우모션' 기술을 적용한 덕분에 유리컵 속의 물방울이 튀어오르는 모습까지 생생하게 잡힙니다.

[정구민/국민대 전자공학부 교수 : "(슬로모션, 이모지는) 기술적으로 새롭다기 보다는 사용자를 위해서 기능을 강화했다고 볼 수가 있겠고요."]

LG 는 신제품 대신 스마트폰 카메라에 인공지능을 강화했고, 화웨이나 소니 등 해외 업체들도 내년 상반기 상용화될 5G 통신 환경 변화를 염두에 둔 모습입니다.

노키아, 퀄컴, 인텔 등 글로벌 업체들도 자율주행, 가상현실, 스마트시티에 적용될 기술을 대거 선보였습니다.

[최형욱/핀란드 무역대표부 수석상무관 : "보다 나은 미래는 결국 5G와 인공지능의 결합이 전제가 될 겁니다. 따라서 글로벌 IT업체들의 서비스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 세계 2천3백여개 업체가 올 전시회에 참여해 새로운 기술 변화를 선점하기위한 기술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바르셀로나에서 KBS 뉴스 차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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