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등 北대표단 귀환…패럴림픽 실무회담 시작

입력 2018.02.27 (12:10) 수정 2018.02.27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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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내려와 2박 3일 간 머물렀던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일행이 잠시 전 북한으로 돌아갔습니다.

북한 선수단의 다음 달 평창 패럴림픽 참가를 위한 남북 실무회담이 오늘 판문점에서 열렸습니다.

보도에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창 동계올림픽 폐회식 참석을 위해 방문했던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경의선 육로를 통해 북한으로 돌아갔습니다.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등 대표단 8명은 오늘 오전 10시 반 쯤 서울 숙소를 출발한 뒤 도라산 출입사무소를 거쳐 북으로 향했습니다.

이에 앞서 북한 대표단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 서훈 국정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아침 식사를 함께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남북 간 협력을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이 평화올림픽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데에 대해 평가했다고 통일부는 밝혔습니다.

또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고위급 대표단은 2박 3일 일정 동안 동계올림픽 폐회식에 참가하고 문재인 대통령과 면담했습니다.

또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 등과도 연쇄 회동했습니다.

이와 함께 남북은 오늘 북한의 다음 달 평창 패럴림픽 참가를 위한 실무회담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었습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북한 선수단을 비롯해 예술단과 응원단 등의 방문 경로와 편의 제공 문제 등을 논의합니다.

앞서 남북은 지난달 17일 평창 패럴림픽에 북한이 대표단과 선수단, 예술단, 응원단, 기자단 등 150여명을 파견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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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철 등 北대표단 귀환…패럴림픽 실무회담 시작
    • 입력 2018-02-27 12:12:37
    • 수정2018-02-27 13: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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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내려와 2박 3일 간 머물렀던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일행이 잠시 전 북한으로 돌아갔습니다.

북한 선수단의 다음 달 평창 패럴림픽 참가를 위한 남북 실무회담이 오늘 판문점에서 열렸습니다.

보도에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창 동계올림픽 폐회식 참석을 위해 방문했던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경의선 육로를 통해 북한으로 돌아갔습니다.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등 대표단 8명은 오늘 오전 10시 반 쯤 서울 숙소를 출발한 뒤 도라산 출입사무소를 거쳐 북으로 향했습니다.

이에 앞서 북한 대표단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 서훈 국정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아침 식사를 함께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남북 간 협력을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이 평화올림픽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데에 대해 평가했다고 통일부는 밝혔습니다.

또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고위급 대표단은 2박 3일 일정 동안 동계올림픽 폐회식에 참가하고 문재인 대통령과 면담했습니다.

또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 등과도 연쇄 회동했습니다.

이와 함께 남북은 오늘 북한의 다음 달 평창 패럴림픽 참가를 위한 실무회담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었습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북한 선수단을 비롯해 예술단과 응원단 등의 방문 경로와 편의 제공 문제 등을 논의합니다.

앞서 남북은 지난달 17일 평창 패럴림픽에 북한이 대표단과 선수단, 예술단, 응원단, 기자단 등 150여명을 파견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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