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3·1절 기념식, 신현준 사회·안재욱 독립선언서 낭독

[앵커]

내년이면 벌써 3.1 운동이 100주년을 맞게 되는데요.

3.1절이었던 어제, 스타들도 다양한 방법으로 그 날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함께 보시죠.

[리포트]

[안재욱/배우 : "우리의 풍부한 독창력을 발휘하여 봄기운 가득한 천지에 순수하고 빛나는 민족 문화를 맺게 할 것이로다."]

어제 오전, 서대문형무소에서 열린 제99주년 3.1절 공식 기념식!

이 뜻깊은 자리에 배우 신현준 씨와 안재욱 씨가 참석해 화제가 됐습니다.

안중근 의사의 후손인 안재욱 씨는 독립운동가 후손들과 함께 ‘독립선언서’를 낭독했고요.

신현준 씨는 내레이션을 담당해 행사 진행을 맡았습니다.

[신현준/배우 : "1919년 3월 1일 탑골공원에는 수천 명의 사람들이 태극기를 가슴 속에 감추고 모여 있었습니다."]

두 분, 정말 의미 있는 3.1절을 보내셨겠네요~

또 SNS를 통해 3.1절을 기념한 스타들도 많은데요.

배우 정우성 씨와 한지민 씨는 “내 마음은 지지 않아. 기억하겠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글귀를 적은 사진을 올려 ‘손글씨 삼일운동’에 동참했고요.

연예계 대표 공개 커플인 윤계상, 이하늬 씨는 각각 태극기 사진과 함께 유관순 열사의 정신을 기리는 글을 올렸습니다.

한편, 영화 ‘동주’와 ‘박열’에서 일본어 연기를 펼친 배우 최희서 씨는 3.1절을 맞아 목소리 재능기부에 나섰는데요.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 교수가 기획한 ‘세계 평화를 꿈꾼 안중근’ 영상의 일본어 버전 내레이션에 참여한 것입니다.

[서경덕 교수/한국 홍보 전문가 : "(최희서 씨가)자신의 일본어 능력이 조금이나마 한 가지 밑거름이 될 수 있다는 자체가 너무 기분이 좋다고 하면서 흔쾌히 함께 참여를 해주셨고요."]

이번 영상은 일본 내 알려진 “안중근 의사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바로 알리자“는 취지에서 제작한 것이라고 하는데요.

나라를 위하는 스타들의 아름다운 마음이 계속 이어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