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돌아온 ‘영수증’…빅마마 이혜정 입담에 김생민 ‘휘청’

요리연구가 이혜정이 한 달간의 재정비를 마치고 돌아온 '김생민의 영수증 시즌2'의 첫 게스트로 나섰다.

KBS 2TV '김생민의 영수증 시즌2' 제작진은 2일 "시즌2의 포문을 열 첫 공감요정으로 이혜정을 택했다"며 "이혜정이 신명 나고 맛깔나는 입담을 폭발시켜 김생민을 휘어잡았다"고 말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김숙은 이혜정의 소비는 자신과 견줄 수 없다고 귀띔하며 이혜정을 소비의 신으로 칭했다. 김생민은 이혜정이 특유의 차분한 목소리로 소비 내역을 조곤조곤하게 설명하자 당황을 금치 못했다. 김생민이 하루도 빼지 않고 이어진 이혜정의 소비 내역에 깊은 한숨을 쉬면서도 이혜정의 논리적인 설명에 적당한 방어를 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제작진은 "평소와는 다른 김생민의 모습에 송은이와 김숙은 '프로그램 흔들린다 스튜핏!'을 연신 외쳐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김생민의 영수증 시즌2' 첫 회에서는 공감요정 이혜정과 함께 은퇴한 남편을 둔 50대 주부의 영수증을 분석하고, 실외에서 진행되는 출장 영수증에는 한혜연이 출연해 자신의 소비 내역을 공개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시청자 여러분 덕분에 시즌2까지 이어가게 됐다. 한층 견고해진 통장요정 김생민, 텀블러 요정 송은이, 소비요정 김숙의 환상적인 조합으로 보답드리겠다. 시즌2도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저축, 적금으로 국민 대통합을 꿈꾸는 과소비근절 돌직구 재무 상담 쇼 '김생민의 영수증'은 '스튜핏'과 '그뤠잇' 열풍으로 들썩이게 하며 지난해 최고의 예능으로 손꼽혔다.

더욱 '생민하게' 돌아온 '김생민의 영수증 시즌2' 첫 방송은 오는 3월 4일(일) 오전 10시 4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K스타 정혜정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