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최고 스타 女 컬링 ‘팀 킴’ 멈추지 않는 도전

입력 2018.03.02 (21:36) 수정 2018.03.02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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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창 동계올림픽을 빛낸 스타로 꼽히는 여자컬링 대표팀은 프로야구 개막전 시구 제의를 받을 정도로 여전히 인기가 높습니다.

달라진 위상을 실감한 대표팀은 컬링에 대한 관심과 인기를 이어가기 위한 도전을 계속합니다.

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 70퍼센트가 평창올림픽에서 가장 흥미로운 종목으로 꼽은 컬링.

감동의 드라마를 써나간 주인공들은 주체할 수 없을 만큼 높아진 인기를 온몸으로 실감하고 있습니다.

[김영미/컬링 국가대표 : "마스크를 쓰고 외출했는데 혹시 컬링 선수 아니냐고 물어보시더라고요. 어떻게 아셨냐고 했더니 눈썹 모양 보고 알았다고 하셨어요."]

달라진 위상을 보여주듯 연고지인 삼성 구단의 개막전 시구 제의까지 받고 이색 시구를 고민중입니다.

[김은정/컬링 국가대표 : "시구도 저희 팀 선수들이 각자 포지션을 맡아서 야구를 직접 하는 것처럼 동작을 취해보면 어떨까 생각했습니다."]

올림픽 내내 최고의 유행어가 됐던 '영미'는 팀을 하나로 뭉치게 한 마법의 주문과도 같았다고 털어놓았습니다.

[김은정/컬링 국가대표 : "(스톤이) 더 돌아야 하니 (영미) 조금만 더 힘을 내줘라는 뜻도 있고, 지금 잘하고 있으니 (영미) 더 힘을 내달라는 의미도 있었어요."]

[김영미/컬링 국가대표 : "경기 내내 정말 힘들어도 (얼음판을) 더 닦아야 하는데 그런 생각밖에 없었던 것 같아요."]

대표팀은 이번 달 캐나다 세계선수권을 시작으로 4년 뒤 베이징 동계올림픽까지.

컬링에 대한 관심과 인기를 이어가기 위한 도전을 멈추지 않을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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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창 최고 스타 女 컬링 ‘팀 킴’ 멈추지 않는 도전
    • 입력 2018-03-02 21:40:46
    • 수정2018-03-02 21:5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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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창 동계올림픽을 빛낸 스타로 꼽히는 여자컬링 대표팀은 프로야구 개막전 시구 제의를 받을 정도로 여전히 인기가 높습니다.

달라진 위상을 실감한 대표팀은 컬링에 대한 관심과 인기를 이어가기 위한 도전을 계속합니다.

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 70퍼센트가 평창올림픽에서 가장 흥미로운 종목으로 꼽은 컬링.

감동의 드라마를 써나간 주인공들은 주체할 수 없을 만큼 높아진 인기를 온몸으로 실감하고 있습니다.

[김영미/컬링 국가대표 : "마스크를 쓰고 외출했는데 혹시 컬링 선수 아니냐고 물어보시더라고요. 어떻게 아셨냐고 했더니 눈썹 모양 보고 알았다고 하셨어요."]

달라진 위상을 보여주듯 연고지인 삼성 구단의 개막전 시구 제의까지 받고 이색 시구를 고민중입니다.

[김은정/컬링 국가대표 : "시구도 저희 팀 선수들이 각자 포지션을 맡아서 야구를 직접 하는 것처럼 동작을 취해보면 어떨까 생각했습니다."]

올림픽 내내 최고의 유행어가 됐던 '영미'는 팀을 하나로 뭉치게 한 마법의 주문과도 같았다고 털어놓았습니다.

[김은정/컬링 국가대표 : "(스톤이) 더 돌아야 하니 (영미) 조금만 더 힘을 내줘라는 뜻도 있고, 지금 잘하고 있으니 (영미) 더 힘을 내달라는 의미도 있었어요."]

[김영미/컬링 국가대표 : "경기 내내 정말 힘들어도 (얼음판을) 더 닦아야 하는데 그런 생각밖에 없었던 것 같아요."]

대표팀은 이번 달 캐나다 세계선수권을 시작으로 4년 뒤 베이징 동계올림픽까지.

컬링에 대한 관심과 인기를 이어가기 위한 도전을 멈추지 않을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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